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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온라인 신입회원 만남의 날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참여연대365
작성자
이선희
작성일
2020-07-09 11:42
조회
1097

온라인 신입회원 만남의 날
온라인으로나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코로나는 우리 일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등이 일상적인 일이되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 개최가 어려워 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단순히 일상생활의 불편만을 가져다 준 것일까요? 저는 어쩌면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살아왔던 세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2m, 심리적 거리는 0m’라는 한 현수막 문구가 떠오릅니다.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코로나 예방 수칙을 각자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다른 방식으로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BTS가 진행한 방구석 콘서트(방방콘)에는 전세계에서 70만 명 이상이 접속해서 마음만 있다면 오프라인보다 더 광활한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뉴스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각 나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이색 풍경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20200701_온라인신입회원만남의날(2)


'참여연대 신입회원 만남의 날' 행사가 온라인으로 처음 열리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처음 온라인으로 열린 신입회원 만남의 날


참여연대도 4월부터 각종 온라인 회원특강을 통해 회원님들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7월 1일에는 특별히 신입회원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론보도를 보거나 지인의 권유 등 참여연대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는 계기는 다양하지만 막상 회원가입을 했더라도 참여연대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회원으로서 어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 모두 알고 가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격월로 신입회원들을 초대해 모임을 가져왔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신입회원 만남의 날>을 온라인으로나마 개최했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후에, 참여연대에 대한 퀴즈를 통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참여연대가 검찰감시를 위해 얼마 전 리뉴얼한 사이트 이름은 무엇일까요?


Q2. 참여연대는 올해로 몇주년 된 시민단체일까요?


Q3. 참여연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춘 회원들께는 <박근혜 정부 검찰개혁 보고서 종합판>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다들 정답을 알고 계신가요? 이 글을 읽는 회원 여러분도 퀴즈를 맞춰보세요!


 


20200701_온라인신입회원만남의날(4)


참여연대는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지 소개하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참여연대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요?


다음으로는 참여연대 활동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는 1)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권력을 감시하고 2)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3) 약자들과 연대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56명의 상근 활동가, 207명의 전문적 역량을 가진 자원활동가(실행위원), 회원으로 구성된 106명의 운영위원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총 회원수는 7월 1일 기준 14,859 명입니다. 상근자, 전문가, 회원 이라는 세 축은 참여연대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 위한 톱니바퀴입니다. 또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요, 어떠한 권력에도 종속되지 않는 ‘정치적 독립’과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는 ‘재정자립 원칙’은 참여연대가 꿋꿋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참여연대에는 11개 센터와 4개의 부설기관이 있습니다. 11개 센터(행정감시센터, 사법감시센터, 의정감시센터, 공익제보지원센터, 민생희망본부, 사회복지위원회, 조세재정개혁센터, 경제금융센터, 노동사회위원회, 평화군축센터, 국제연대위원회) 와 4개 부설기관(공익법센터, 참여사회연구소, 아카데미느티나무, 청년참여연대)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여연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시거나, SNS 친구가 되면 더 빨리 활동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들어는 봤나, 랜선 집들이!


참여연대 신입회원 만남의 날 마지막 순서는 참여연대 투어입니다. 업무 공간이라 대단한 건 없지만 2007년 회원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독자적인 사무공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서촌에 위치한 참여연대 1층에는 많은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연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카페통인이 있고, 2층 아름드리홀은 주로 기자회견이나 아카데미 느티나무 강좌가 열리는 강당입니다. 3~5층은 위에 소개한 활동기구들에서 일하는 상근 활동가의 사무공간이 있고, 참여연대 명예회원 및 회원 소개와 창립기념문 및 역대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가 계단이나 통로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신입회원 만남의 날을 맞아 참여연대 공간 소개를 랜선으로 시도해 봤습니다.  청와대와 인왕산, 구비구비 한옥 골목 등 서촌 명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상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네요. 지금은 비록 직접 방문이 조금 제한되어 있지만, 언젠가는 회원님들을 편하게 맞이하고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어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곧 오프라인에서도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