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하자는 건지

대통령도 성깔 있다

하던 대로 간다는 건지

함께 가자

돗자리 윗자리 얘기지만

 

 

새로운 개각 발표 되었다

 

 

진보와 민주당이 앞 뒤 서로 잘 나갈 땐

광화문 촛불 집회 혼자서 네 번 갔었는데

두 번째 하던 날에

인도에서 거리로 나오지 말라는 아들뻘 의경

최태민 최순실 육영수 박그네 세월호

이게 나라냐?

앞장서 줄 좀 만들었고

빼곡한 인파속 호남 담양

민주당 지부 깃발 아래 있었고

대구 지부 장년 주부님

앞선 나를 믿었는지 화장실 행에

힘 좀 써 보이소 하는데

대중들 모였는데 대중들 싹 밀어버리는

그건 사람의 길 아님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몇 번째 인가

마지막 촛불에

불꽃 축제 함께 즐기고 돌아섰다

후일 유튜브로 기억 된

광장 모습에 가슴 뿌듯한

 

 

요번 선거로 인해

진보가 잠시 퇴색 되었지만

우리가 단군의 후손이요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없다는

인간들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한국인들은

진보의 자궁 안에서 태어났음을 기억해야 할 텐데

그래선가 간만에

귀 맑아지는 개각 소식을 접한다

 

 

총리 김부겸과

정무 수석 이철희

당당히 할 얘기엔

좌고우면 하지 않는 올곧음과

이것 저것 다 따져도 이것 아니냐는 능숙함이

보수 진보 다 따져보니

그래서 진보의 길이 옳으니 이걸 어찌 하갔시갸/

대화의 능숙함 역시 빛나는

...

 

 

 

암튼 기대가 크다

.

 

 

 

 

 

 

                                                       독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