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0일

 

(유동훈촌평) 누가 나의 사과를 훔쳤을까?

 

도적질이란 법으로 금기시 하지만 보이지 않는걸 훔치는건

죄가 안된다고 믿는 자들이 존재를 한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서리 란게 있었다.

사소한 눈에 보이는 걸 훔친다 그것도 먹거리다.

농촌에서 흔히 청소년들이 이웃집 밭에가서 참외서리, 무서리,

아니면 수박서리, 사과서리...

그래도 그 시절엔 동네어른들이 따금하게 훈방만 하였다.

 

지금은 남의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리가 아니라 도적질을 한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걸 훔친 죄는 더욱 그 죄가 크다.

그래서 더욱 그냥 지나치거나 또는 걸렸을 때에 훈방만으로

끝낼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근혜시절 초기이다.

그 당시 어느 조간신문엔 전직 대통령 이명박과 미국의 조지 부시

그리고 삼성 이재용 3명이 국내 어느 골프장에서 골프회동을 하였다고

기사가 나온다.

 

조지부시는 미국 텍사스재벌 출신이고, 이명박은 현대재벌 출신이다.

이재용은 삼성재벌 출신이다.

 

이들 세명 모두가 재벌 아니, 죄벌 출신이다.

나는 그 당시 그 신문기사를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지나쳤다.

 

지금 그 세명 중에 삼성 이재용은 감옥에 들어가 있고

이명박은 사법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처지 이다.

 

미국의 전직 조지 부시대통령은 아직도 건재 하신가?

 

미국 부시대통령 재임시절 미국시민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하였다.

“ 콜린 파월(그 당시 국무장관) 의 말은 믿어도 부시의 말은 못 믿겠다”

그러한 후 버락 오바마 시절이다.

“ 어느 미국시민이 이러한 말을 한다. ‘ 부시가 악의 축을 부쉈지만

IS를 창조하지 않았냐?‘ 라고 “

 

부시 대통령은 미국정부재정에 막대한 천문학적 지출을 초래하여

미국경제를 망가뜨린 장본인 이기도 하다.

 

미국은 부시 이전의 미국과 이후의 미국이 너무나 확연히 달라진다.

한국은 이명박 이전의 한국과 이후가 너무나 확연히 달라진다.

 

참 어이가 너무나 없다.

누가 나의 사과를, 누가 남들의 사과를 훔쳤을까?

 

흑차(커피)나 한잔 하면서 담배나 한 대 피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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