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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DJ를 기억하면서

자유게시판
작성자
유동훈
작성일
2017-07-22 12:07
조회
73

-촌평- DJ를 기억하면서


 


 


어제의 촌평은 김영삼 대통령의 일제잔재청산과 군사독재청산을


주제로 글을 써봤다.


오늘은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해보기로 한다.


 


우리 국민이라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투쟁을 다들 기억해낼 것이다.


육군소장 박정희가 이끄는 군사정권에 맞서서 김대중씨는 끝 없는 외로운 투쟁을 해낸다.


박정희가 한일수교정상화 과정에서 1억달러의 뇌물을 일본측으로부터 받았는다는


폭로가 야당의원이 제기하자 박정희는 즉각 폭로자 체포를 명한다.


 


여기서 국내 사상 최초로 그 유명한 필립버스터 김대중 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며칠을 먹지도 잠자지도 않고 국회연설을 해내는 것이다.


 


김대중씨는 박정희의 군사정권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수시로 받기도 했다.


중앙정보부(현재의 국가정보원)는 박정희의 친위대조직으로서 온갖 용공,간첩,좌익사건을


조작해내면서 야당을 탄압하고 김대중씨의 생명을 위협한다.


 


김영삼정부의 뒤를 이어 집권하게 된 김대중정부는 일제잔재청산과 군부독재청산과는


달리 남북통일을 지향하게 된다.


그것도 박정희의 “때려잡자 김일성 ” “쳐부수자 공산당 ”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인 햇볕정책을 내세운다.


 


햇볕정책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많이 변화 시킨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그리고 남북한이 한겨레이면서 같은 핏줄인 것을 재확인해주는


동시에 남북교류가 있어야만 통일을 이룰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준다.


 


집권후 외환위기를 일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안에 수습을 하고 정상화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여러 업적중 한가지 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꼭 기억해야할 것은


박정희로부터 김대중씨가 당한 가장 큰 피해는 지역감정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여전히 앞으로도 호남은 커다란 피해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