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촌평) 대통령의 말하기

자유게시판
작성자
유동훈
작성일
2017-08-27 11:50
조회
133

(촌평)   대통령의 말하기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가질 두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첫번째는  재작년 9월초  문사모 서산모임에 초대받아 문재인 당시 대표와


기념사진을 가질수 있었으나 회사일 때문에 약속이 펑크가 났었다.


 


두번째는  작년 9월초 문팬모임에서 전국의 열성 지지자들이 모였을 때이다.


4백여 열성지지자들은 미리 아침일찍부터 충남 서산수련원에 모여서


문재인 대선 후보를 맞이 할 준비를 했다.


 


나 역시 그중에 한명이었다.


지지자 모두 강당에서 모여서 문재인후보의 연설도 감명 깊게 들었고


비타민이란 어여쁜 여성사회자의 주제로 노래합창과 율동도 함께 하였다.


 


나는 좌석 맨 앞줄 우측에 앉았다가 사진촬영을 하려고 앞줄 중앙에 위치했다.


사회자의 짖궂은 요청과 지지자들의 응원으로 문재인 후보의 춤시간이 되었다.


 


문재인 후보의 신명나는 춤을 보면서 열띤 함성을 지르는데


갑자기 맨 우측에 있던 보좌진 두명이 연단에 올라 갑자기 문재인후보 팔을 당기면서


강당에서 나가버렸다.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는 무슨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좌우를 한참이나  두리번 거렸다.


우측 구석에 있는 회원에게 물으니 참석자 누군가 문재인후보의 춤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촬영하며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해서 문재인후보와 함께 참석자 모두 개인별로 기념사진 촬영시간이 예정되었는데


이것이 트러지고 말았다.


 


결국 열성지지자들 우리들만 남았다.  남은 시간 그나마 재밋게 춤추며 즐기다가


마지막 시간 선물증정 시간이 되었다.


 


남자사회자가 나에겐 기증된 여러 도서더미중에서 골라 참여정부 당시 홍보비서관 윤태영이 쓴


' 대통령의 말하기 '를 주더라


 


윤태영은 책에서 이르기를 " 말은 한 사람이 지닌 사상의 표현이다. 사상이 빈곤하면


말도 비곤해진다 "


 


참 듣기에 반복 될수 밖에 없는 의미가 있는 글이다.


 


그 윤태영은 참여정부당시 노무현대통령과 교감을 나누고 뜻을 함께 했던 인물중 몇 안되는 사람이다.


그 윤태영은 비서실장의 위치에 있으면 딱 위치에 어울리는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날 저녁 서산수련원에서 당시 문재인후보가 일찍 자리를 나간 때문에 자리를 일찍 파하고


열성지지자들은 식당에 모여서 밤 늦도록 술잔을 기울이면서 이야기 담소를 흥겹게 서로 나눴다.


 


테이블에 놓였던 여러 술중에 평택샘물이라는 평택막걸리가 그 맛과 향이 일품이더라


 


휴대폰  010-4710-7252


이메일  mobidick21@naver.com


 


유동훈칼럼, 촌평저자 후원 또는 정기후원


농협  190-02-0461-52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새동네길 26-18  B동 301호 (시온성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