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4일

 

(유동훈촌평) 국민의당 정동영위원장의 본적은 민주당 이다.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종인씨가 남긴 궤적은 그야말로 처참하기만 하다.

김종인씨는 요즘 주류언론에서조차 철저히 외면을 받아 어떻게 지내는지도

의문과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는 허물로 민주당 대표로 입성하여 민주당의 본토박이들을

국민의당이라는 신규정당에 착지를 허용하기도 한 그였으며, 이명박근혜정권에

대하여 말 한마디, 비판의 소리 한번 벙긋 못하는 정체성이 이상한 초선의원들을

대거 공천하기도 한 그였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 의원들을 보면 나는 참으로 마음이 무겁기만하다.

그분들 대부분이 본적지가 고향이 곧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정동영 국가대개혁위원장은 요즈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설레는 기분이 가득한 요즈음...

정치의 본적지이자 고향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향수는 혹시 없을런지,,,,?

 

사실 툭, 까놓고 말씀드리자면

국민의당 국회의원 대다수는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돌아와주셔야 한다고 본다.

정치의 고향인 민주당으로 회귀해야만 하는 것이다.

 

지난 4.13총선을 밤을 지새면서 개표현황을 지켜보고 민주당을 응원하면서도

국민의당 녹색바탕도 함께 지켜보았다.

다음번 총선에서도 그와 같이 민주당을 쳐다보면서 국민의당도 바라보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는 생각만이 앞설 뿐이다.

 

정동영 의원께서 뭔가 큰일을 하셔야만 갖고 있는 그릇에 어울리지는 않을까?

이제는 때가 되면 고향으로 반드시 돌아와주는 바다의 연어가 그립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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