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촌평- 중국에 매우 적대적인 한국의 보수진영

자유게시판
작성자
유동훈
작성일
2017-07-28 19:53
조회
217

-촌평- 중국에 매우 적대적인 한국의 보수진영


 


 


한국보수가 드디어 포플리즘을 독재라 칭하다.


포플리즘이란 대중의 견해를 받아들이는 대중적 정치행위를 뜻한다.


대중적 즉 다수의 국민층의 바람과 뜻 그리고 호응을 내세운 행위에,


자유당이 독재라는 단어를 써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한편으론 한국의 보수진영이 전통적으로 중국을 적대시하는 태도가


우리 사회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보수대표주간지 주간조선은 박승준 인천대 초빙교수가 사드배치 관철과


친미반중(親美反中)이란 보수의 전통적인 논리를 주장하면서 함께 중국 시진핑주석의


퇴진을 주장했다.


 


한국의 보수는 과거 박정희군사정권시절의 사상을 고착화하여 아직도 냉전적 사상유물을


보수의 심장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의 논거에는 북한을 동포로 여기는 심성은 찾기가 힘들다.


미사여구로써만 형식적으로 존재 할 뿐이다. 중국을 이웃형제로서 바라보지도 않는다.


언제든 치고받고 싸워야 할 상대로 겨냥을 한다.


 


이에 반해 한국의 진보진영 즉 좌익진영은 한국의 보수와는 전혀 다르다.


친중친미(親中親美)로 나가야 할 이유를 필자가 오래전 칼럼으로 쓴 바가 있지만


(유동훈칼럼 한국의 사드사태와 한.미.중)


진보진영 역시 보수와의 힘겨운 다툼으로 사상적 진보가 답보상태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하여 한국은 친중국과 친미국의 양 손을


다 잡아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수진영이 주장하는 한미일(韓美日)구도에서 조속히 벗어나


한국, 미국, 중국(韓美中)으로 방향을 확고히 해야만 한다.


 


보수가 주장하는 남북통일 시나리오에는 “한반도통일후 중국이 한국을 완충지역으로 삼아


미국 세력을 몰아내려한다“라는 전통적인 한국독재정권 발상이 담겨 있지만


한국의 진보진영, 좌익들이 나서서 한국,미국,중국(韓美中)의 국책방향을 공고히 하게되면


보수의 그 같은 주장과 논리는 이 땅에서 결국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