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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매월 10만원씩 내는 회원입니다(2018년 1월부터). 김경율 회계사 지지!

회원모임
작성자
비리사학 노예
작성일
2019-10-03 11:55
조회
1087

회비 금액 10만원을 밝히는 건 매우 치졸한 짓인 것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신경 써서 읽어주실 것 같아서요.


 


지방 사립대 교수인 저에게 매월 10만원은 꽤나 큰 돈입니다.


 


한달 용돈 30만원 중에 1/3을 아껴서 내고 있습니다.


 


 


억울한 공익제보자 분들을 지원하고 싶어서 '호루라기재단'에 내고 싶었지만,


 


비리 사학에 근무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했다간 완전히 찍힐 것 같아서,


 


참여연대  '공익제보자 지원센터'로 지정하여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연말정산 서류에는 '참여연대'까지만 표기되니까, 좀 덜 두려워서요.


 


물론 비리사학에서는 참여연대 후원도 찍히긴 합니다.


 



이렇게 겁 많은 제가 이번엔 큰 용기를 내어서 '검찰개혁 촉구 교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10월 1일 명단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취소하였습니다.


 


경제금융감시센터 소장 김경율 회계사의 주장에 수긍이 가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경제정의실천연합, 투기자본감시세터도 김경율 소장과 동일한 입장 표명을 하였습니다.


 


 


참여연대, 부끄러운 줄 알고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요!


 


회원 탈퇴하겠다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참여연대가 김경율 회계사를 징계한 것에 동의하기 때문에, 회원 유지하는 건 아닙니다. 


 


비리 사학에 근무하는 족쇄 때문에, 참여연대가 그나마 '무난한' 단체라서입니다.


 


그만큼 참여연대는 '부패 척결에 선명하지 못 한' 단체라는 뜻도 됩니다.


 


비리 사학에서 종노릇 하는 동안은 어쩔 수 없이 참여연대에 회비 내지만,


 


자유인이 되고나서는  '부패 척결에 선명한' 단체로 바꿀 겁니다.


 


 


민주 시민들 모두에게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 했던 트라우마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참여연대 경제금융감시센터 소장, 경제정의실천연합, 투기자본 감시센터 등,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서, 부폐 혐의가 농후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아까운 매월 10만원 유지하는 것은 참여연대가 '투명하고 선명한' 단체라서가 아니라,


 


비리사학에서도 크게 문제 안 삼을 만한, 그저 그렇고 그런 '무난한' 덩치만 큰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고액 정기 후원자에 포함되서 그런지, 시민참여 팀에서 연락 받기도 하는데,


 


의식있는 활동가 느낌 보다는 후원 실적에 목 매는 직장인 느낌입니다.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


 


신뢰를 잃으면 대기업도 망하는 거 순식간이고, 큰 시민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