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2015년 참여연대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운영위원회는 참여연대 정관에 명시되어 있듯, 총회에서 위임받은 여러 안건들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의사결정기구입니다.

 

 

진영종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2015년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올 상반기의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이태호 사무처장의 보고와 올해 5월 새로 구성된 회원모니터단 3기의 첫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새로 구성된 회원모니터단3기의 설문조사 결과는 『월간 참여사회』 8월호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아주 중요한 안건이 있었습니다.

바로바로바로! ‘청년참여연대’를 참여연대의 부설기관으로 설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과 함께 활동해야 한다는 의견들은 꾸준히 제안되어 왔었습니다. 지난 2014년 참여연대 창립 20주년을 맞아 활동했던 20주년위원회에서도, 올해 1월에 있었던 운영위원 공청회에서도 어떻게 청년들과 함께할 것인지를 고민해왔습니다. 오랜 토론과 고민의 결과로, 드디어 청년참여연대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지요.

 

 

천웅소 시민참여팀장이 청년참여연대가 지금껏 준비해 왔던 과정과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지에 대해 운영위원들께 보고하는 진지한 시간을 거친 후, 마침내 운영위원들께서는 청년참여연대 부설기관 설치의 건에 대해 의결해 주셨습니다.
참여연대의 부설기관으로서 청년들의,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에 의한 청년참여연대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활동보고와 안건 진행을 마치고 운영위원들은 4개의 분과별로 모여 현재의 주요 사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회 활성화TF를 구성하여 좀 더 새롭고 다양한 회의방식과 참여프로그램을 고민해 왔었는데요. 이번 분과모임에서는 운영위원회 활성화TF에서 제안한 것처럼 분과모임에서 보고시간을 줄여 운영위원들의 토론 시간을 조금 더 마련했습니다. 분과모임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데요, 열띤 토론으로 인해 100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지난 4월 운영위원회 운영 개선을 위해 구성된 운영위원회 활성화 TF에서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운영위 MT 뿐 아니라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향과 의견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운영위원회 활성화 TF의 제안은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결의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보고시간을 줄여 분과모임의 토론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총회 전 운영위원 공청회를 정례화하며, 운영위원들을 모시고 포럼이나 교육 시간을 갖는 등 좀 더 활기차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주, 광주광역시와 제주에서 서울까지 오셔서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 4시간 동안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주신 운영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