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한 회원배가운동”이라는 기치아래 민들레사업단이 출범 된 것만으로도 참여연대는 정말 행복한 시민단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원들 스스로가 참여연대의 재정의 건전성을 위하여 그처럼 노력들을 하시니 그 무리에 같이 합류를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 지려고 합니다.



참여연대가 많은 회원들을 포섭(?)하기 위해서 제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 본점을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느낀 생각이니 오해는 없으시기를….^.^)



저도 참여연대의 회원이 된지 이제 2년 6개월이 되었지만 그전에 제가 참여연대를 알게 된 동기는 “소액주주운동”이 언론에 부각 되면서부터 입니다.

아마도 회원들중에는 상당수가 이러한 언론에 비춰진 모습에 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같다는 생각을 같고 회원에 가입한 경우가 다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 년동안 언론에 부각된 참여연대의 활동의 모습은 일반서민들이 다가서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면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참여연대의 모습의 상당수는 지금의 국민들이 이가 갈리도록 싫어하는 정치에 관련된 사안이 무척 많다는 것이지요.

최근에 대표적인 것이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이었고 국회입법 청원, 삼성그룹 이재용 불법증여 소명등….

소위 일반 서민들이 느끼기에는 자친 참여연대의 행동이 정치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을 놓은 행동으로 비춰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여연대의 활동에는 일반 서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아파트 공동체”, “이동통신 요금인하 서명운동”등 숱한 활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취재하는 부분은 어차피 사회적인 이슈가 될 수 있는 부분만 취재를 해가다보니 생긴 현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이러한 모습만이 계속 언론에 비추어진다면 참여연대의 회원들은 우리 이웃의 아저씨, 아줌마의 회원들 보다는 너무나 비슷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만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또 다른 이익집단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해봅니다.



이제 참여연대도 언론에 취재만 당할 것(?)이 아니라 언론을 적극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참여연대에서 이미 언론을 홍보수단으로 이용하고 계실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회원에 의한 회원의 배가도 중요하지만 참여연대의 서민적인 운동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언론을 이용하여 홍보가 되게(즉. 언론 플레이..^.^) 한다면 그 뜻에 공조하는 많은 우리의 정다운 이웃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참여연대가 추구하는 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단체가 될거라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에 못지않게 먼저 들어온 우리 참여연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주위에 참여연대에 대하여 알리고 입에서 입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홍보(즉. 구전마케팅.. 캬~ 나 오늘 어려운말 무지 자주 쓴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지요..



저도 민들레사업단 일원은 아니지만 제 주위의 의식있는 사람뿐 아니라 정다운 이웃처럼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에게도 참여연대를 알리는데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