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밟으며 님과함께 걷고싶어요







님과함께 산책을 떠나고 싶어요



깊어가는 가을의 단풍을 만끽하면서



님은 나를위해 운전을하고



나는 님의옆에서





조용하고 우아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모처럼 서로를 알수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그동안 못다한 사연들~



서로가 하고싶은 이야기들~



그토록 그리워만했던 우리의 이야기~



사랑에 가득담아서~





소곤소곤 재잘 재잘........



나는 님으로인해~ 님은 나로인해~



기쁘고 즐겁고



고운미소 밝은모습 바라보며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님과함께 낙엽을 밟으면서



끝없이 걷고싶어요



서로의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



잠시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님과함께 한없이 한없이





낙엽을 밟으면서 걷고싶어요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다정히 손잡고





님과함께 걷고싶어요



마음에 익어가는 들판을 노래하며



님과함께 나도한번 걸어보고싶어요





퍼온이 : 참여연대 총각회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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