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그리움...







가을





저 먼 그리움 뒤로



가만히 드리운 그림자만이



조용히 나려집니다







홀연히 떨어지는 낙엽 속



깊은 발자국만이



내 맘에 남아 위로합니다







하늘의 공허함 가득 담아



미진한 나를 바라보며



속삭이는 가을의 심취







기억 속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내 맘의 거울 보며



작은 안식처를 찾곤 합니다







어리숙한 나무에서 떨어지는



가을을 보며 못 다한 사랑 속



고뇌를 달래어 봅니다







작은 시간 속에 허락되지 않은



만남은 사라져가고



바라보지도.. 뒤돌아보지도..못한



가련한 가을만이 날 위로합니다































흐르는 음악은 George Winston의 "JOY" 입니다참여연대 총각회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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