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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수] 호남지역 정치,권력구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다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홍수
작성일
2013-06-18 17:25
조회
3522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의 두 배 또는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을 압도하고 있다라고 호남지역 언론이 요즘 보도합니다.
솔직히 나는 이 보도를 믿고 있지 않습니다.


언론이 거짓말을 한다는 뜻이 아니고, 호남유권자 413만명 중에서 약 87만명이라는 거대한 당원조직으로 구성된 호남사회의 지역 여론이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여론조사를 믿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18대 대선 직전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직전에 호남의 여론은 민주당후보인 문재인보다 무소속 안철수의 지지율이 훨씬 더 높다고 당시 호남언론이 보도하고 있었는데 그 시점에 박지원이 호남에서 며칠 있으면서 여론을 다독이자 곧바로 여론이 문재인지지로 바꿔져버린적 있습니다.(광주매일신문 2012년 11월15일자)

또 여론조사와는 다른 경향을 뚜렷이 보이는 시민들의 모습을 나는 일인시위하면서 아주 자주 봅니다.
민주당=선 이라는 등식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시민들을 상대로 외치다보면 민주당을 버리지 않으려는 정같은 것을 느끼는데 아마도 애향심때문인것 같습니다.

마치 민주당이 호남이고 호남이 곧 민주당이라는 공식을 호남주민들 마음에 심는 정치를 해온지 벌써 25년인데 그 25년의 세월에 의해 호남지역 다수 주민들은 새누리당이 아무리 잘해도 등을 돌리고 있고,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어도 미워도 다시한번 이라는 심정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1.거대당원조직사회 호남의 여론은 믿을 수 없다
2.미워도 다시한번 이라는 지역정서가 살아있다 는 이 두 가지 이유로 나는 지금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을 압도하고 있다는 호남지역언론의 보도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호남의 정치, 권력구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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