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김 홍수] 개인은 무력하기만 한 조직사회 4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홍수
작성일
2013-05-31 16:58
조회
4316



지난 5월24일 한 시간동안 광주광산구 하남성심병원 4거리에서 차량운전자들을 향해 외치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곳은 내가 거주하는 집 바로 옆입니다.

거리에서 외치는 것은 민주를 가장한 반민주귀신을 제거해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만 바로 집 옆에서 활동하는 것은 또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고 있기에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나의 정체를 알려서 사생활이 보호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소지품이 파손되다

집 현관문에 16개의 쇠통을 채웁니다만 그래도 누군가 끊임없이 들락거리며 집안 기물 및 내 소지품, 옷 등을 파손 훼손해 놓곤 합니다.
나중에 열쇠기술자에게 문의했더니 그 정도 열쇠는 기술자는 5분이면 모두 연다고 하더군요

처음 이사와서 금품을 몇번 잃어버려서 경찰에 신고했었는데 지금은 금품은 손대지 않고 기물과 옷 등 소지품을 잘 모르게 조금씩 파손 훼손해 놉니다.

누군가 왔다간 흔적이 있어 여러가지 집안 물품을 살펴 보면 옷이 뜯어져 있거나 다른 옷은 닳아서 헤져 있는 식입니다.
그대로 놔두면 며칧 후엔 더 많이 뜯어져 있고 더 많이 닳아서 헤져 있는 식으로  파손 훼손됩니다.



육신에 병이 들다

그런데 소지품이 훼손되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7세부터 노동(목공)일을 하며 살아온 나는 건강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여분만 노동을 하여도 등줄기와 허리근육, 또 발바닥근육과 팔근육 등이 경직(쥐 났다고 표현해야 할지)되어서 육체노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직업으로서의 작업은 생각도 못하고 훨씬 수월한 노동인 봉사작업하다가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도 몇 번 갔는데, 그 증상이 내 집에 들락거리는 자들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조직으로 조종되는 사회에서 그 조직의 부패를 고발하고 부조리를 시민에게 알리고 다니는 나라는 개인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그 조직이 우리사회를 북한 노동당처럼 억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조직을 제거해주십사고 광주시내 거리를 돌아다니며 하나님께 몸으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13.05.30.현관문(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