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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수] 개인은 무력하기만 한 조직사회 3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홍수
작성일
2013-05-31 16:21
조회
6304

13.05.23.성심병원(1).JPG 

지난 5월23일 출근시간에 한 시간동안 광주광산구 하남성심병원 4거리에서 차량운전자들을 향해 외치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곳은 내가 거주하는 집 바로 옆 입니다.

바로 집 옆에서 활동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2003년에 민주당 자치단체의 부패를 지적한 뒤부터 민주당의 반민주적인 당원조직정치와 우상숭배정치를 비판하고 있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불이익을 조직적으로 받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이 내가 미친사람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그들에게 나의 정신상태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피해망상에 미쳐가다

어떻게 알아내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항상 배낭에 넣어 가지고 다니고 혼자 있을 때 쓰는 내 일기책의 내용을 그들은 모두 알고 있고, 그 내용을 이용해 내 성격을 조종해서 분을 터뜨리게 하고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수작이 몇 번 있은 뒤부터 나는 나 혼자 있을 때 쓰는 내 일기책에도 내 마음의 뜻 중 어떤 것은 그대로 적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내 눈에 몰래카메라를 장치하고 내 귀에 도청장치를 설치해서 내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을 나를 감시하는 자들도 모두 보고 듣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의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정황이 자꾸 내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런 의심에까지 이르러 있기는 합니다만

사람이 달에도 갖다오는 세상이라지만 어떻게 사람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귀에 도청장치를 설치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건만 내가 그런 미친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나를 감시하여 조종할려는 자들의 수작에 의해 내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굴한 인간을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숭배하게 하고, 분열정치모리배를 민주투사라고 숭배하게 하고, 독도 내준 매국노를 애국자라고 숭배하게 우리의 뇌를 조종하는 이 미친 사회에서 나도 따라서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건만 멀쩡한 나를 '미친놈'으로 규정할려는 우상의 종들의 수작에 '나는 미친 사람이 아닙니다'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 나의 정신 상태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나는 시간이 허락하면 집근처에서도 일인시위를 하면서,

"사람이 우상에게 홀리면 진실도 믿지 않고 검은 것도 하얗게 보게 됩니다.
거짓을 숭배하는 김 대중우상은 소멸되어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