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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수] 시위를 재개하다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홍수
작성일
2013-01-05 19:01
조회
8969
시민단체 여성의 생각

지난 1월3일자 광주매일신문 5면 '사회분야 신춘대담'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호남지역 유권자들은 타지역의 투표결과와는 다른 지지양상을 보였는데, 이같은 현상이 왜 발생하고, 그 의미는 무엇이라고 분석하는지?

☞ 광주YWCA 사무총장 김 신희 씨 = 18대 대선(에서 호남)은 정치혁신과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박 정희 시대의 부활과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는 광주시민들의 깨어 있는 역사의식과 적극적인 주권행사가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생략



대학교수의 생각

☞ 전남대 나 간채 교수 = 이번 대선에서 호남 유권자의 투표결과에서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매우 강한 몰표현상이다. 이번에도 90%를 넘어섬으로써 다른 지역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결과를 이뤄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이는 유권자의 동질적 선택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무엇이 이 지역 유권자들을 동질적이게 만들었는가 하는 점이다. 이를 분석하면 지난 1960년 대 이후 군사정권의 지역차별이 가장 중요한 현실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당시 호남푸대접시정위원회가 조직돼 활동할 만큼 주민들이 차별을 심각하게 느꼈고, 이 판단이 투표에서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 지역민들의 선택은 나름대로 정당성이 있다고 본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이 지역 유권자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문제에 최대한 객관적이라는 것이다. 푸대접 받던 호남인에게 푸대접을 한 주인공이 군사독재자였다는 점, 말하자면 정의와 불의의 선택에서도 호남인은 정의를 선택하게끔 사회구조가 만든 것이다.(이상 1월3일자 광주매일 신문 기사에서)



구의회 의원의 생각

같은 신문 19면에는 광주북구의회 의원 오 화탁 씨의 기고문이 있는데 그 내용중 대선패배의 원인을 종편의 편중보도때문이라고 호도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대선패배의 원인 중 한가지인 종편방송의 출연금지령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본다. 국민들을 바보로 만든 선거 전략이 바로 종편의 편중 보도 전략이 큰 원인 중 한 가지였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경기도의 40대 50대의 중도보수층들을 대 결집으로 만들었던 것이 종편의 편중 보도다. 한 마디로 화투판을 깔아놓고 속이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는 얘기다.】(이상 1월3일자 광주매일신문 기사에서)



글쓴이의 생각

18대 대선패배이후 광주에는 이런식의 보도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는 정치세력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전라도정치세력입니다.

그것을 호남지역 당원내역과 김 대중우상숭배정치, 그리고 박 근혜에게 경쟁력이 있는 손 학규와 안 철수를 밀어낸 전라도세력의 정치행태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시민단체에 있는 여성은 전혀 엉뚱한 말로 시민을 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90%의 몰표에 대해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민주당은 호남지역 유권자 5명중 1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당원에 딸린 가족까지 계산한다면 호남유권자 5명중 작게는 2명 많게는 3명이 민주당 적극지지층일 것이고, 그 당원들의 투표선동에 의해 나온 그야말로 반민주적 투표행태 이겠건만 교수는 '정의로운 투표행위'라고 시민을 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술 더 떠 광주북구의원은 '종편이 국민을 바보로 만들었고, 속고 있어도 말도 못했다'고 시민을 호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이렇게 낙심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고 나를 다그쳐 일어나 1월5일 광주서구 치평동 김 대중컨벤션센타 앞에서 이렇게 외치는 일인시위를 했습니다.

"김 대중우상을 중심으로 우리 호남이 뭉치면 뭉칠수록 경상도정권은 계속 나오게 될것이고, 그래도 김 대중 추종세력들은 권력을 누리며 살겠지만 우리고향 호남은 계속 후퇴하게 될것입니다."
13.01.05.김대중센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