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시민참여팀 간사들이 지난 주말 6월 1-2일, 1박 2일로 밀양 주민 분들의 농사일을 돕고 왔습니다. 

현재 밀양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밀양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송전탑 건설 공사를 강행하다가 지난 29일 국회 통상에너지소위에서 전문가협의체가 활동하는 40일 동안 공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한전 측에서 막무가내식으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을 몸으로 막으셨던 주민 18명이 다치셨고, 무엇보다 향후 40일 동안 대안 송전방식을 연구하게 될 전문가협의체가 어떤 결론을 내느냐에 따라 다시 공사가 시작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주민 분들께서 송전탑 건설을 막느라 현재 농사일손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6월 말까지 밀양의 일손을 돕는 연대의 힘이 필요합니다. 

밀양 현장에 가면 정말 달리 보입니다. 아래 마을회관에 걸려있는 현수막 문구 '밀양은 우리의 미래다' 가 절절히 와닿았습니다.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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