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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과 글쓰기- 작은책 강연 송경동 4월 21일 목 7시

자유게시판
작성자
가로수
작성일
2011-04-19 14:02
조회
9201

 

2011년 작은책 강좌

 

내 인생과 글쓰기 - 작은책 강연/송경동 4월 21일 목 7시

 

송경동500.jpg

 

거리의 시인! 노동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송경동 시인!

 

노동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온 송경동 시인이 작은책에서 강연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의 현장, 용산참사 현장 등 야만적인 권력의 횡포가 벌어지는 곳에서 맨몸으로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했던 시인의 삶은 어땠을까요. 이번 달 작은책에서 송경동 시인을 만나봅니다.

 

내 과거를 캐려면

최소한 저 사막 모래산맥에 새겨진 호모싸피엔스의

유전자 정보 정도는 검색해와야지

저 바닷가 퇴적층 몇천 미터는 채증해놓고 얘기해야지

저 새들의 울음

저 서늘한 바람결 정도는 압수해놓고 얘기해야지

그렇게 나를 알고 싶으면 사랑한다고 얘기해야지

이게 뭐냐고

- 시 ‘혜화경찰에서’ 가운데서

 

송경동 약력

1967년 (전라남도 보성) 출생. 2001년 실천문학에 등단한 뒤 노동을 하면서 살았다. 거리의 시인이라 불리며, 노동시를 써 온 송경동 시인은 현실 속에서 생생한 현장을 고발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의 현장, 콜트콜텍, 기륭전자, 용산참사 현장 같은 곳에서 맨몸으로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하면서 시로 현장을 고발했던 송경동 시인. 살아 있는 시들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송경동 시인의 인생과 글쓰기는 어떨까.

송경동 시인이 낸 책들 :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월간 작은책 이어지는 2011년 강연

1. 홍세화 : 2월 24일 목 -학교는 글쓰기를 허하라

2. 안건모 : 3월 24일 목 - 운전대에서 쓴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3. 송경동 : 4월 21일 목 - 노동자 출신의 말더듬이 시인

4. 박준성 : 5월 26일 목 - 길 위에서 쓴 민중의 역사

5. 오도엽 : 6월 23일 목 - 같이 살면서 ‘이소선 어머니’를 썼다

6. 서정홍 : 7월 21일 목 - 글쓰기로 ‘출세’한 《58년 개띠》

7. 하종강 : 8월 25일 목 - 쉽게 강연하려고 배운 글쓰기

8. 안재성 : 9월 22일 목 - 《파업》 소설에서 《박헌영 평전》까지

9. 윤구병 : 10월27일 목 - 농사짓는 철학자의 글쓰기

 

강연 시간은 늦은 7시 10분에서 8시 40분까지입니다. 나머지 20분은 질의 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수강료는 1만 원/ 작은책 독자는 5천 원

 

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02-323-5391

마포구 서교동 481-2 태복빌딩(문턱없는밥집) 2층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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