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횃불보다 더 한것을 들어 아이들만 살릴 수 있다면
광주에서 촛불보다 더 큰 횃불들고 행진한게 뭐 잘 못이냐!
세월호에서 아이들이 배 안에서 살려달고 했음에도
12시까지 침수하기 전에 구조안한 해경들 한테나 뭐라고 해라!
횃불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들어서 우리가 모두 구속되고 현행법률의
처벌을 받는다 해도, 아이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내 아이, 내 가족이 아니라서 그저 슬퍼하다
고작 2주일이 지나니 그저 일상으로 일상으로 가려는 그런 모습보다.
세월호에 갇혀서
살고 싶어 엄마, 아빠, 동생, 누나, 형, 오빠를 불러도 아무도,
그 아무도 구해주지 않던 그 시간과 그 공간에 있던
공포와 분노와 슬픔에 있었을
희생자와 실종자와 아이들을 잊지말자!
잊고 싶으면 잊어라
일상으로 돌아가 언제 그런 일들이, 그런 학살에 가까운 구조외면이
있어냐는듯 살고 싶으면 살아라
다만 우리가,
내가,
당신들이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잊으려 하는 진실을
광주에서 두렴움을 떨치고 나와
여리고 여린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과 실종의 아픔을 기억하자고
외치는 저들의 목소리에 고마워 하라.
겁내는 우리들 보다
아이들의 비명과 고통의 억울함 죽음과 실종을 밝히라는
저 광주의 횃불을 폄하하지 말아라.
진실이 밝혀지고
억울한 영혼과 실종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그들에게 지우게 한다면
횃불은 민주주으로, 희망으로, 통합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갈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통합이지,
진실이 가려지고
아이들의 죽음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지금
이 순간에는 오로지 진실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