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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도로의 슈퍼 갑 질을 고발합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자
공사현장과의 위치
작성일
2018-08-10 11:26
조회
245

- 밀양에 작은 요양원을 살려 주세요!
막강한 도로공사의
슈퍼갑질 횡포를 함께 막아주십시오!
밀양에서, 작지만 공기 맑았던 행복한 너싱홈요양원! 바로 코 앞에서 무지막지한 토목공사를 어르신 무시한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행복한 너싱홈 요양원, 밀양의 진산인 화악산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린 옥교 산자락 아래인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자연 속에 자리하여, 한평생 가정과 사회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생을 평안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던 ‘18인 입소 시설''주간보호 어르신 10'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요양원 바로 앞에서 한국도로공사 창녕밀양건설사업단(단장:0, 이하 사업단)이 시행하는 도로공사로 인해, 우리 요양원의 자연 속에서 이뤄지고 있던 평화로운 일상들이 무참히 깨지게 되었습니다!
-2018. 5월경부터 시작 된 중장비들의 이동. 반입과, 산이 두 동강 나는 듯이 한 굉음과 소음들,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덤프트럭들의 혼란스러운 소음들과 먼지들!
이로 인해서 우리 요양원 어르신들은 창문도 못 열고, 유일한 낙인 요양원 주변의 자연경관을 벗 삼아 햇볕 쬐며 산책하시던 것도 못하시고, 햇볕에 널던 빨래는커녕 방마다 가득 쌓이는 미세먼지들, 수시로 들려오는 굉음과 소음 등으로 여태껏 소소히 가져왔던 평화스런 일상과 행복이 완전히 파괴되어 모든 어르신들이 하루하루 불안함에 시달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노환에 따른 기저질병은 모두 가지고 있으신데, 공사 강행으로 인한 굉음. 먼지. 분진 등 특히 호흡기 관련 질환은 경우에 따라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예민하신 분들은 밤에 잠도 잘 주무시지도 못하고 식사도 잘 못하시며, 이로 인한 2차 질병까지 나타나는 등등 이루 열거 할 수 없는 피해사례들이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런 고통을 호소하시거나, 요양원을 옮기겠다고 야단을 치시는 등 요양원의 정상적인 운영이 정말 어려울 정도입니다!
어르신들의 고통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자녀들도 왜 이런 상황을 방치하고 있느냐고 항의 및 질책. 호통을 치는 등, ‘질적인 향상은커녕 여태껏 진행해왔던 정상적인 요양원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심각한 실정입니다.
우리 요양원에서는 이와 같은 피해사례와 대책마련 해 줄 것을 공사현장 측에 수도 없이 호소하고 사정하고 촉구했으나, 사업단에서는 책임 있는 사람도 나타나지 않고, 우리 요양원과 어르신들의 고유 인권피해는 아예 생각하지 않으며, 점차 시간이 가면 잠잠해지겠지하며 아예 무시하고 있는 갑갑한 실정입니다.
하다못해 공사 피해와 대책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더니, 국책사업에 협조하라는 등 일방적인 주장만 하고 있어,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익을 위한 사업을 한다면 당연 어르신들이 누려야 할 개인 인권도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요?
그 누구도 어르신들의 평안한 노후 생활. 헌법적 행복 추구권을 일방적으로 침해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나라 국민인 어르신 개개인께서 누려야 할 고유 인권을 인정해야 옳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보내 온 도로공사 건설 사업단의 답변서를 보면, 사업단장 명의가 아닌 공사 관리 팀장(0) 전결의 공문을 통해 무책임. 무성의. 도로공사의 일방적 편의주의 식의 일률적인 답변만 하면서, 우리 요양원은 답변서대로 그리 알고 있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답변의 내용도 날짜와 장소 방향등이 특정되지 않는 가림막을 설치하겠다.’ ‘조심해서 공사를 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어르신들이 당한 피해는 직접 증명하라는 식 입니다. 도대체 원인제공자는 도로공사인데, 이로 인한 피해 입증을 피해자 스스로가 하라는 것입니다. - 실제 요양원에 하루 와 보시면 될 것 아닙니까? 피해를 직접 증명하라니요? 세상에 이런 원인 제공자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고스란히 보내 온 내용대로 그리 알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말 통탄스럽습니다! -
이러한 도로공사의 행태는 막강한 국가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의 초우월적인 힘으로, 산골의 힘없고 약자인 요양원 운영자에게 일방적으로 가하는 갑질 이상의 횡포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막말로 너희 같은 힘없는 개인이 막강한 공기업을 상대로 해볼 테면 한번 해보라는 식의 슈퍼 갑 질이 아닌지요? 과연 이게 사람이 먼저인, 사람 중심의 공정한 고속도로 운영 법칙입니까? 어르신들은 힘없으니 지켜만 보라는 것입니까?

한국도로공사의 이런 일방적 갑 질과 횡포가, 과연 도로공사 사업단의 공문에 쓰이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와 합당하기나 합니까? 좀 더 깊게 생각 해 보십시오!

-진정 인간을 위한 정의는 어디에 있고, 공정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것이 사람이 먼저다라는 인간중심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입니까?
-한평생을 가정과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해 수고하셨던 우리 어르신들의 고유인권도 생각해 주시길 거듭 부탁 올립니다!
-또한 믿고 입소시킨 보호자 가족들도 깊이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위에 거론한,
공익을 내세우며 이기주의적인 한국고속도로 사업단슈퍼 갑 질에 반해, 힘없고 작은 소규모의 산골 소재 행복한 너싱홈 요양원어르신들을 저희가 잘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십시오!
노고가 많으신 대통령님, 청와대 관계자님들, 또한 어르신을 모시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함 표합니다! 거듭 부탁의 말씀을 올리건대 우리 숲속의 작은 요양원 어르신들을 살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보호자들의 진정서를 함께 아룁니다! -

*세종요양병원화재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이곳 공기좋은 행복한 너싱홈에서 보내면서, 많이 안정되어 밝은 웃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생겨 공사를 한다니요?
소음과 진동등 이곳에서 또 힘들어야 합니까?
우리 어머님이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낯가림이 심하게 하는 우리 어머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분입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생을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0 큰딸 이 0 .

*저는 요양원에 입소하고 계신 김0희씨의 막내아들입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치매가 와서 자식된 도리로서 모셔야하나 여러 가지 여건상 그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다른 요양원에서 적응을 못하시다 이곳' 행복한너싱홈'을 알게되어 모시게 되었습니다 ...... 자식으로써 남은 여생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모시고 싶습니다. 고속도로 관계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0 희보호자 작은아들 신 0 .

*저희 시어머님은 이곳에 모시기전 괭장히 건강이 좋지 못했습니다.
요양병원에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웃음도 잃어가고 컨디션이 다운되어 건강이 좋지못했습니다.식사도 힘들게 하시고 우울증에 시달려 힘드셨는데, 이곳 행복한 요양원에 모시고 매우 호전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호전된 이유는 주변환경이 깨끗하고 청정한 것이 이유라고 봅니다 ..... 어머님이 마지막 생을 보낼수 있도록 해 주시고 창밖 구경을 지금처럼 볼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o 분 어르신 보호자 며느리 하 o.

*안녕하십니까?
행복한너싱홈에 생활하시는 김 o희 큰딸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치매와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평생농사를 지으시며 고생하신 어머니시기에, 말년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수소문 끝에 행복한 너싱홈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항상 고맙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조용하고 좋은 환경을 기대할수 없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같은 소 시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려 주시고 너싱홈에 계시는 모든 어르신이,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 희 어르신 큰딸 신o.

*보호자가족대표가 대어 엄마를 밀양까지 모시고 왔습니다. 이제 형제들에게 얼굴을 들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오셔서 마음의 안정과 건강회복이 되어 걱정없이 모든 가족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어 참으로 좋았습니다....공기맑고 환경좋은 요양원이라 멀리서 자리다툼속에 모시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환경적인 문제들 ...... 우리 엄마의 노후 문제에 누가 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 부탁드립니다.
-0자보호자 큰딸 엄0.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유감입니다. 멀리 떨어져 모시지 못함을 늘 가슴이 아팠습니다.
모처럼 좋은 원장님과 직원모두 어머님을 잘 보살핌으로, 저희는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주변환경됨에 따라 많은 걱정이 됩니다. 또 어디로 모시고 가야하는지요?
-0자 어르신 사위 유0.

*행복한 너싱홈에 오래계시다 돌아가신 치매 어머님의 며느리 됩니다.
어찌 세상에 이런일이....... 우리 어머님은 다른곳에서 치매가 심하여 좇겨나 수소문 끝에 찾아간 행복한너싱홈입니다. 치매가 너무심하여 걱정반 미안한 맘으로 맡기고 돌아서 오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하지만 그렇게 심하시던 치매가 안정이 되어 돌아가실때까지 편안하게 모셔주신 곳입니다. 정신없는 어머님이시지만 창밖구경하는것을 정말 좋아하셨고, 원장님과 직원들이 안아서 재워 주었다 자랑하며 고맙다 인사하라는 말을 듣고 정말 이곳 행복한너싱홈은 보호자라면 누구나 감동받고........
환경좋은 이곳에 고속도로가 생기면 안됩니다. 평생 고생하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는, 모든 어르신분들이 조용하고 행복하게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돌아가신 노 0연보호자 며느리 배 o.

*고속도로로 인하여 심적 안정을 찾아가시던 저희 엄마가 환경의 변화로, 또 다시 건강이 악화될까 심히 우려되어 고속도로공사를 중단해 주십시오.
- 주간보호 설 0기 어르신 자식일동.

*1.소음 - 어르신들께서 하루종일 자동차 소음에 시달려야한다.
소음으로 인해 심신이 불안해진다.
2.심신불안으로 병세가 악화될수 있으며 수면장애로 불면증에 시달릴수 있다.
3.심싱이 불안하면 식욕도 없어지고 더 힘든 하루하루가 될수 있다.
4.어르신들게 안락한 환경을 위해 고속도로는 중단해주길 바란다.
-주간보호 손 0남 보호자 작은딸 박0-

*3년간 행복한너싱홈에서 치매로 입소하여 건강하게 잘 계셨는데 고속도로공사로 어머님은 소리에 민감하여 이상행동을 하실까봐 걱정됩니다.
우리 어머님이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 가족모두는 공사를 중단 되기를 바랍니다.
-0동 보호자 자부 석0.


-2018. 8. 5
-주소: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132-13.
-‘행복한 너싱홈노인 요양원. 시설장: 박 상 희 올림.
- 끝까지 읽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환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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