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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박근혜발가락사태를 지켜보며

자유게시판
작성자
유동훈
작성일
2017-07-29 20:55
조회
112

-촌평-   박근혜발가락사태를 지켜보며


 


 


박근혜의 발가락부상으로 병원진료를 받으러갔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나는 보수우익진영사람이었다.


지금은 아니, 4년전부터 진보좌파, 좌익이지만,


과거엔 보수이면서도 김대중후보를 지지했으며 (이 때문에 오래 구독하던 신문을 끊으라고


신문보급소에 화를 내며 전화를 했다) 그리고 노무현후보 선거운동도 하였다.


 


그러나 내가 있은 위치가 그러했던지라 나중엔 김대중대통령 비난도 많이 했었고


노무현대통령과는 좋은관계이다가 나중엔 비판하는 관계가 되었다.


박근혜국회의원 공식홈페이지에 박근혜가 대통령되라고 수년간 글을


쓴 나이고 보면 나 역시 그 당시 눈깔에 뭐가 씌운 모양이다.


 


다지나간 일들이지만 역시 김영삼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 시절이 나에게도 가장 좋았던 시절이고


우리 국민들에게도 가장 좋았던 시절로 기억 된다.


 


박근혜정권1년차 때 내가 다니던 교회 캐나다인선교사가 우리 집에 오셨다.


내가 박근혜가 독재에 길로 가고 있다고 하자 그 선교사가 갑자기


오른손가락을 우측 눈가에 대고는 눈가 끝꼬리를 얼굴끝쪽으로 한껏 치켜 올리는 포즈를


취하더라


 


이제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파면 당하고서 고작 발가락사태를 크게 일으키고는


병원에까지 실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네이버에 오늘 방금전 박근혜를 인물검색해 보니 (2017년 7월 29일 오후 20시25분 현재)


박근혜는 전직대통령이라고 하면서 경력만 쭉 나열 됐을뿐 탄핵이라든가 파면되었다는 등의


기록은 전혀 네이버인물검색에 나열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문재인정부가 아직도 제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쉽


또한 심각한 의심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로도 통한다.


지금 현 시국에 처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듣기 좋은 또는 달콤한 이야기만을 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통령이 듣기에 매우 쓴소리도 많이 해야 할 듯 싶다.


 


박근혜와 그녀의 추종세력은 자신의 임기중에 발생한 대구시 소망원참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나는 매우 궁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