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당연히 덥지만! 그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9일 토요일에 2016년 제3차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도 김제에서, 제주도에서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김진욱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특별히 지난 6월 16일에 있었던 압수수색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총선넷 활동으로 인해 선관위원회의 고발이 있었고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벌어진 상황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을텐데요, 운영위원 여러분께 당시의 상황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압수수색 당사자인 안진걸 공동사무처장이 보고를 드렸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가볍게만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쫄지않아요!
<2016년 참여연대 제3차 운영위원회 ⓒ참여연대>
지난 2분기 활동 중 11가지의 중점과제와 주요한 부서 활동에 대해서는 박정은 협동사무처장이 보고를 이었습니다. 각 부서의 활동을 모두 보고 드리기엔 “너무 많아서” 추리고 추려서 보고 드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많았다는 후문도 함께 전합니다. 참여연대 활동가 인원으로 그 많은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 있었거든요. 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데요, 그저 열심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경제, 시민감시, 조직운영, 평화국제로 나뉜 각 분과모임에서는 여러 의견들이 오고갔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텐데요, 키워드로 뽑아보면 가습기살균제 참사, 최저임금, 고용불안, 가계부채, 상가임대차, 주거비, 보육, 복지, 2만 회원, 참팟, 월간 참여사회, 회비증액, 법조비리, 공익제보, 국회, 정부 그리고 통일, 사드!가 있었습니다.
<2016년 참여연대 제3차 운영위원회 ⓒ참여연대>
사드 문제가 처음 대두되었던 2014년부터 사드 배치 반대를 외쳐왔던 참여연대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7월 19일~20일에 예정된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질문을 모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우리 땅에, 한반도의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해 불철주야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 참여연대 제3차 운영위원회 ⓒ참여연대>
김정인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에서는 안건을 승인해 주셨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안건은 바로! 창립기념일 행사와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참여연대는 1994년 9월 10일에 창립하여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올해는 추석연휴가 맞물려 있어 9월 6일 화요일에 세종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꼭 기억해 주시고~ 꼭 와주시길 부탁드려요!
장장 4시간에 걸친 운영위원회가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국민촛불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 회의에 참석하셔서 많은 의견을 주시고 또 집회에도 함께 참여해 주신 운영위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월 6일 창립기념식 행사와 10월 운영위원회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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