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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태칼럼 <안국동窓> 보수 경쟁의 냉정한 결과 2    2006-06-05
과연 투기규제책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는가 2004년 연말,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요구하며 수백명의 사람들이 여의도에서 오랫동안 단식농성을 벌였다. 국회의 마지막 회기일이었던 12월 30일에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여의도에 모여서 국가...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지방선거와 지역민주주의    2006-05-24
제4기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 곳곳에 후보들을 알리는 포스터며 현수막들이 어지럽게 내걸렸다. 후보들의 공약을 시끄럽게 선전하는 차량들이 거리 곳곳을 누비고 다니고 있다. 가히 ‘선거 공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세상을 이렇게 어...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참여정부와 국가폭력    2006-05-16
한국은 건국 이래 오랫동안 독재에 시달렸다. 독재는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인정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폭력으로 1인 내지 소수의 지배를 관철하는 근대적 통치체제이다. 독재의 시대는 단순히 1인 내지 소수의 지배가 관철되는 시대가 아니라 그것을 위해 ...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한국의 발전과 한나라당 문제    2006-05-03
한나라당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 그 ‘떼쓰기 정치’야 이미 악명이 높은 것이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도가 지나쳤다. ‘사학법’ 재개정을 연계로 다른 법안들의 처리를 검토하겠다니, 도대체 이것이 무슨 해괴한 망발인가? 한나라당은 법안을 ‘연좌제’ 방식으로...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토건국가를 넘어서 생태복지사회로    2006-04-25
체르노빌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한지 어느덧 20년이 되었습니다. 1986년 4월 26일에 일어난 참혹한 사건이었지요. 핵발전소가 얼마나 무서운 시설인가를 이 사건은 잘 보여줬습니다. 한국의 핵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아직도 사람들이 ...  
홍성태칼럼 <안국동窓>수협의 ‘불량급식’ 범죄    2006-04-17
지난 4월 12일 아침, 을 보다가 분노의 한숨을 내쉬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 최대 수산물 유통업체인 수협중앙회 급식사업단 서울ㆍ경기ㆍ천안 지역 22곳 영업점장들의 ‘2004년 클레임 일지’가 보도되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방학기간을 뺀 2004년 8개월 동...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한양주택과 국가인권위 1    2006-04-10
1996년에 서울시로부터 ‘제1호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된 은평구 진관내동의 한양주택이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거대한 개발주의의 물결이 이곳에까지 몰려왔기 때문이다. 그 주범은 다름 아닌 이명박 시장의 ‘뉴타운사업’이다. 이명박 시장과 서울시가...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친환경은 반경제인가    2006-04-03
봄이 왔다. 하늘이 온통 뿌옇다. 중국에서 황사가 몰려온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봄은 꽃바람이 아닌 모래바람의 계절이 되었다. 갈수록 황사가 몰아치는 날짜가 늘어나고, 또 황사의 세기도 무서울 정도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의 세기가 ...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좌파적 신자유주의, 우파적 신자유주의 4    2006-03-27
지난 3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한번 국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다소 특이하게도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라는 이름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인터넷을 좋아하기는 좋아하는 모양이다. 외국에 가서도 인터넷에 계속 글을 올려서 자기 ...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인혁당 판결과 새만금 판결    2006-03-20
2006년 3월 20일, 오늘은 부시가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부시의 ‘한심한 전쟁’ 때문에 수많은 이라크인들은 물론이고 미국인들도 고통을 받고 있다. 권력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아무리 민주주의라고 해도 권력을 쥔 자는 여전...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불쌍한 한국의 가로수들, 그리고 우리    2006-03-16
올림픽대교를 건너 동서울 터미널로 들어가는 버스의 창 밖으로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가 보이네. 꽃샘이 제법 매섭게 몰아쳐도 봄은 벌써 여기까지 왔구나. 이제 개나리, 목련, 진달래, 철쭉이 줄줄이 꽃을 피우고 세상은 온통 연두빛 물결로 아름답게...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새만금 간척사업, 잘못의 연쇄법칙이 만들...    2006-03-09
거대한 생명의 터전, 새만금갯벌이 영원히 사라질 기로에 놓였다. 호남평야를 일군 동진강과 만경강이 서해로 흘러들어 수만년의 긴 세월을 지나며 빚어놓은 천혜의 새만금갯벌. 여기에는 백합이며 농게 등 수많은 어패류가 살고 있으며, 또 그들을 잡아 삶을...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한나라당과 성범죄 1    2006-03-02
서울 구치소에서 교도관의 성폭행에 시달리던 한 여자 재소자가 자살을 시도해서 뇌사상태에 빠졌다. 아동 성폭행의 피해자들이 수사로 말미암은 2차 피해의 문제에 견디다 못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참혹하게도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유턴 프로젝트와 이명박식 신개발주의    2006-02-23
2006년 2월 21일, 서울시가 느닷없이 ‘유턴 프로젝트’라는 것을 내놓았다. 강북의 여러 곳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강북지역 업그레이드 개발전략’이란다. 핵심은 강북에 앞으로 10년 동안 25만호의 아파트를 짓도록 하며, 그 중에서 55%는 중대...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삼성의 나라(3) 8000억원의 진실 9    2006-02-14
막스 라베(Max Raabe)의 ‘앗, 나 또 일 저질렀네(oops... I did it again)'를 들으며 아직 아기인 딸과 춤을 춘다. ‘앗, 나 또 일 저질렀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이다. 그녀는 1999년에 데뷔앨범을 미국에서만 12...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2006-02-06
입춘이 지났다. 입춘을 앞두고 추위가 몰려오더니 입춘이 지나자 전국에 폭설이 쏟아진단다. 왜 이렇게 추운가 했더니 ‘친절한 익선씨’가 그 이유를 잘 설명해주었다. 통계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중 가장 추운 때는 12월이나 1월이 아니라 입춘을 앞...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경제단체는 ‘인권맹’인가?    2006-01-30
새해 초부터 이 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두고 활발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고도성장과 민주화를 통해 이룬 성과를 잘 활용해서 ‘참된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정말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될 것이며, 커다란 정치적 ...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대통령의 신년연설을 보고 2    2006-01-22
2006년 1월 18일 밤, 노무현 대통령은 ‘책임있는 자세로 미래를 대비하자’는 제목의 신년연설을 했다. 이 신년연설은 모든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전파낭비’니, ‘시청자의 볼 권리 침해’와 같은 비판을 하기도 하...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황우석 사태의 정치지형 3    2006-01-16
황우석은 이 나라 최강의 ‘언터처블’이었다. 그는 와 노무현 대통령이 동시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서 노무현 대통령도 황우석을 최고의 과학자로 추켜세우는데 급급했다. 사실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보다 한...  
홍성태칼럼 <안국동窓> '박정희병'에서 깨어나기 3    2006-01-09
언제부터인가 ‘선진국병’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서구의 선진국들이 심각한 병에 걸려서 비실비실하니 우리도 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선진국들이 비실비실한다는 것인가? 병의 원인은 ‘복지’란다. 복지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