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방문탐방 2013-10-24   3495

[탐방] 지평선고등학교 친구들 반가웠어요~

지난 10월 24일, 전북 김제에 소재한 지평선고등학교 친구들이 참여연대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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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선생님과 12명의 아이들이 참여연대에 온 시각은 오후 5시. 

 

늦은 시간이었던데다 국회의사당과 방송국 방문이라는 빡빡한 일정 때문인지 친구들의 얼굴은 조금은 피곤해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참여연대 활동을 소개하는 40분 내내 진지하게 설명을 들어 준 친구들의 모습에 진행자는 약간의 감동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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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활동설명이 끝나고 1층 카페통인으로 자리를 옮겨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연대 활동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던 친구들은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내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데 일부 복지 선진국 – 예를 들면 스웨덴-에서는 삶에 대한 의욕없이 복지혜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활동도 하신다고 들었다. 소비자는 싼 가격에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데 대형마트 영업시간제한은 그런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마트 노동자들의 월급도 줄텐데 노동자들의 권리도 침해하는 건 아닌지…”

 

우리사회 문제에 대한 친구들의 호기심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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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시작된 진행자의 답변은 다른 관점에서, 특히 소외된 자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형마켓으로 인해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중소상인들을 생각해보고, 나아가 정부의 역할은 국민/시민들이 최소한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장치를 마련하는 것 아니겠냐는 말로 정리를 하였지요.

 

그래서 참여연대에서는 중소상인을 돕고, 정부가 복지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요.^^

 

시간 관계상 다양한 질문에 모두 답변하는 건 어려웠습니다. 진행자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에 다시 보자는 말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1층부터 옥상까지 건물투어를 하는 것으로 끝나 지평선고등학생들과의 짧은 만남은 진행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찾아와주신 지평선고등학교 친구들도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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