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9일,
참여연대 강당 느티나무홀에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나타났다!
NGO를 알고 싶어하는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NGO 탐방반 17명의 친구들과
담당 선생님이 대표적 시민단체 참여연대를 방문하였습니다.
“세상을 바꾼 인물들”의 소개로 시작한 프레젠테이션 설명은 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참여연대의 활동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간 중간 진행자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처음에는 당황해했으나,
멋적어 하며 답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담당 선생님이신 하성환 선생님께서 참 뿌듯해하셨습니다.
참여연대가에 맞춘 활동 사진을 보고 나서, NGO 탐방반 친구들은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참여연대 피켓에 자신의 주장을 담은 글을 써야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할 지 난감해하며 책상 위에 놓인 참여연대 활동보고서만
만지작 거리던 친구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들의 생각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진학과 사교육에 대한 문제제기 등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표현한 친구부터
생활 공간인 학교 내에서의 수업과 생활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또, 사회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묻는 철학적 질문을 한 친구들도 있었구요.
여의도고등학교 친구들의 솔직하고도 수준 높은 답변에 진행자 뿐만 아니라 진행을 도와 준 2명의 자원활동가들 모두 놀랐다고 하네요. 담당 선생님도 친구들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주장에 살짝 놀라신 눈치셨어요.
다음 번 일정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라는 하성환 선생님의 안내를 끝으로
약 1시간 10분 가량 진행된 시민운동 활동에 대한 참여연대에서의 일일체험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참여연대를 찾아와 준 여의도고등학교 NGO탐방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참여 민주주의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갔기를 진행자는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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