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참여연대가 2013년 9월 10일(화),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참여연대는 참여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1994년 9월 10일 창립하여 올해로 19살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여연대는 우리 사회 모든 권력의 남용과 횡포를 견제하고 고발하는 감시 활동과 더불어 시민의 권리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대안 정책 생산에 힘써왔습니다. 1998년부터는 정부지원금을 일체 받지 않고 13,000명의 회원들이 매달 납부하는 회비로 재정의 70% 이상을 충당하고 있으며 후원금 모금에도 상한선을 두어 재정의 독립성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올해 ‘공감, 그리고 행동’을 모토로 현장성을 강화하고 당사자와 사회경제적 약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했습니다. 특히 2013년 초부터 활발해진 슈퍼갑의 횡포에 맞선 ‘을’들의 싸움에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크라운베이커리점주협의회 등 당사자 모임의 결성과 활동을 지원하고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3년 3월 참여연대와 민변이 국회의원들과 함께 발의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일부법률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가맹점 영업지역 보호 의무화, 과도한 위약금 부과행위 금지, 24시간 심야영업 예외 확대, 인테리어 강요 금지 등 대기업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가맹점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으로 경제민주화 운동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입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진주의료원 폐원 반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등을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힘을 모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최근에는 ‘국기문란’ 사건으로까지 불리는 국정원의 선거개입 및 국내정치 개입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서로의 고통과 상처에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시민들의 역량으로부터 나온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활동이 따듯한 연대를 형성해내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하며,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을 다짐합니다.

 

현재 참여연대의 공동대표는 김균 교수(고려대), 이석태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정현백 교수(성균관대)가 맡고 있으며,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한상희 교수(건국대)와 진영종 교수(성공회대), 집행위원장은 김남근 변호사와 김진욱 변호사가 맡고 있습니다. 사무처 운영은 이태호 사무처장과 박근용, 안진걸, 이승희 협동사무처장이 맡고 있습니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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