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년 창립기념행사,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

참여연대가 19살이 되었습니다.

지난 9월 10일 참여연대 창립 19주년 기념행사에 와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열아홉 청년 참여연대의 가슴은 뜨겁고 팔다리는 튼튼합니다. ‘공감, 그리고 행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 당일의 모습을 짧게 소개드리겠습니다. 

 

참여연대 행사의 특징은 오신 분들을 전부 소개드린다는 건데요. 김정인 운영위부위원장께서 이 날도 어김없이 와주신 모든 분들을 소개드렸습니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시선을 집중시킨 샌드아트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공감’이라는 주제로 마틸다 작가의 멋진 작품이 연이어 완성될때마다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참여연대 로고인 ‘삼식이’가 등장할 때 많은 분들이 박수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20130910 창립19주년행사

 

역사학자인 에릭 홉스봄의 말, “세상은 저절로 좋아하지 않는다”처럼 그동안 세계적인 ‘행동’의 역사를 짚어보고, 현재 행동에 나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어서 보았습니다. 

올해는 아무래도 ‘갑을문제’가 화두였던만큼, 참여연대가 열심히 함께 연대하고 행동했던 남양유업대리접협회 회장이 나오셔서 ‘행동’에 대한 멋진 발언도 해주셨습니다. 예정에 없었던 참여연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어 더욱 영광스러웠던 자리였습니다. 

20130910 창립19주년행사

 

20130910 창립19주년행사

 

이태호 사무처장이 이어서 참여연대의 올해 주요 활동과 앞으로의 다짐을 오신 분들께 전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서로의 고통과 상처에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시민들의 역량으로부터 나온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활동이 따듯한 연대를 형성해내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하며,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을 다짐합니다.

 

20130910 창립19주년행사

 

그리고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회원, 상근활동가, 임원들이 함께 열심히 연습한 합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와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는데, 비록 프로급 수준으로 잘 부르진 못했지만 많은 분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20130910 창립19주년행사

 

신영복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여행, 또, 가슴에서 발까지 가는 여행이다. 머리 좋은 사람이 마음 좋은 사람만 못하고, 마음 좋은 사람이 발 좋은 사람만 못하다.’ 라고요. 참여연대는 이번 19주년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더 넓게 공감하고 몸을 움직여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새겼습니다. 

평소 참여연대와 공감하고 행동으로 함께 해주시는 회원, 시민들 덕분에 참여연대는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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