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사무처 2014-12-29   2632

[반박] 페이스북 <자유주의> 등 참여연대 음해ㆍ비방에 대한 반박

페이스북 <자유주의> www.facebook.com/21Liberalism
참여연대 음해ㆍ비방에 대한 반박

 

1. <자유주의>가 강용석의 발언을 빌어 유포하는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연대가 특정 재벌을 집중 비판하면 그 재벌이 박원순 변호사가 관계했던 기관이나 장하성 교수가 소속된 대학에 기부하며, 기부금을 받고 나면 참여연대는 그 재벌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

 

2. 이러한 강용석의 주장은 이미 허위사실로 밝혀졌음. 그리고 참여연대는 여러 차례재벌기업들의 기부행위와는 관계없이 참여연대의 재벌에 대한 모니터와 문제제기는 지속되었으며, 일부는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참여연대가 재벌을 위협해 거액 기부를 강요했다는 허위사실을 기사로 쓴 뉴데일리와 박성현 논설위원을 상대로 참여연대가 제기한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참여연대가 재벌 위협해 거액 기부를 강요했다는 보도, 근거 없다”고 판결하고(2014년 3월 5일), 참여연대를 음해한 뉴데일리와 박성현 논설위원에게 각 200만 원의 손해배상 결정을 내렸음.  

 

강용석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던 사이트(박봉팔닷컴)도 이미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냈음. 

“본인이 진행했던 강용석 의원 인터뷰에서 장하성 교수에 대한 부분이 사실관계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내용상 악의적인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며 사과를 표합니다. 본인은 위 반론과 해명에 대해 전적으로 받아들이며 강용석 의원 인터뷰를 진행함에 있어서 내용상 사실관계를 성실히 확인하지 않고 보도를 하여 장하성 교수의 명예을 심각하게 훼손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해당 기사의 관련 부분은 삭제하였으며 앞으로는 진정한 시민언론으로서 뿐만 아니라 공익에 관여한다는 사명감을 드높여서 사실관계에 대한 성실한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유사한 내용으로 강용석과의 대담프로그램을 방송했던 채널A(박종진의 “쾌도난마”, 2011. 12.27. 방송)도 사과방송 및 다시보기 금지 조치를 취했음. 

 

<자유주의>가 유포하고 있는 강용석 주장과는 달리, 2003년 당시 삼성은 장하성 교수가 소속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아닌,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기부했음. 삼성 총수일가는 고려대학교 법인인 고려중앙학원과 사돈관계에 있음. 또한 장하성 교수가 경영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일 때 경영대학은 삼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없음. 

 

3. 참여연대는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의 비정상적인 지배구조, 변칙적인 재산 상속과 경영 승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중단한 바가 없습니다.

 

참여연대가 1997년부터 재벌개혁운동을 시작한 것은, 당시 IMF 위기 등을 거치면서 재벌에 대한 특혜와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 문제, 그리고 뇌물, 비자금 조성 등을 통한 정경유착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로 보았기 때문임. 

이에 참여연대는 재벌 대기업 주총에 직접 참석하여 경영상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소액주주소송에 나서기도 했음. 국민들이 이들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여 소액주주권을 행사하자는 범국민적 운동을 펼치기도 했음. 순환출자금지나 금산분리 등 재벌규제를 위한 정책제안과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음. 

2006년 경제개혁연대(구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가 참여연대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경제개혁연대는 여전히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삼성그룹에 대한 감시 및 고소고발 활동도 진행하고 있음. 

경제개혁연대 독립 이후 2007년 참여연대는 삼성 일가 불법 자금 조성과 관련하여 ‘삼성 이건희 일가 불법 규명 국민운동’을 결성하고 삼성 특검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바 있음. 또한 삼성의 노조 파괴 문건 공론화, 삼성 노동자 백혈병 발병 관련 진상 촉구,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과의 연대, 삼성을 위시한 재벌 대기업들의 횡포를 막아내기 위한 갑을개혁, 원청-하도급간의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한 입법활동과 소송 등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음. 최근에는 경제영역은 물론 정치, 관료, 언론 전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소위 ‘삼성 공화국’ 문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토론회를 열고, 단행본도 발간한 바 있음.    

 

4. <자유주의>가 유포하고 있는 강용석의 주장은 악의적으로 참여연대를 음해, 비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채 강용석의 허위 주장을 게시하고 유포하는 것은 참여연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허위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참여연대는 회원들의 회비와 소액후원으로 투명하게 재정을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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