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사무처 2021-02-23   842

[후기] 2021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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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0.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제1차 운영위원회 (사진=참여연대)

 

지난 2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2021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김영수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순서로 성원 보고(참석 29명, 위임 52명)와 개회선언을 하고 서로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태훈 공동대표는 환영 인사를 통해 곧 있을 보선과 내년 대선 등으로 2021년 중요한 한 해 될 것이니 계획을 잘 세워서 시민사회가 참여연대에 기대하는 역할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혀주셨습니다. 장정아 운영위원은 작년에도 고생들 많이 했는데 올해도 여러가지로 중요한 해이니 만큼 많이 응원하시겠다는 말씀 남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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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0.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제1차 운영위원회 (이미지=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이 지난 11월 총준위 구성 후 활동 경과를 보고 드렸고 바로 이어 2020년 참여연대 활동에 대해서도 함께 보고 드렸습니다.  위성 정당과 선거법 개정에 대한 질문과 의견 주셔서 참여연대가 계속해서 잘 주시하고 대응해 나갈 것임을 말씀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이선미 정책기획국장이 회원모니터단 설문 결과를 보고하고 천웅소 사무국장의 회계감사 결과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공익법인 외부회계감사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참여연대도 올해 처음으로 외부감사를 받았는데요, 이에 대한 결과도 함께 보고 드렸습니다. 

 

다섯 번 째 보고 사항으로 사임, 임기만료 예정 임원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아시는 것 처럼, 운영위원회에서는 집행위원단 인준을 하게 되는데요, 당연직 집행위원 세 분과 선출직 집행위원 두 분의 임기가 만료됨을 보고 드렸습니다. 어려운 시기, 참여연대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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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0.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제1차 운영위원회 (사진=참여연대)

 

안건 첫 번째 순서로, 박정은 사무처장이 운영위원회에서 선출 또는 임명해야하는 임원 선임안을 말씀 드렸습니다. 김진석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선출직 집행위원 세 분, 활동기구 및 부설기관의 장 세 분을 신임 선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상희 정책자문위원장의 연임과 활동기구의 장 및 회원모임대표 연임을 보고 드렸으며, 운영위원 분들의 박수로 의결되었습니다. 새롭게 구성되는 명단은 3월 6일 총회에서 임원 선임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적으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이날 집행위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진석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 가까이 사회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올해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는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다해 참여연대가 한국사회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혀주셨습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운영위원들의 많은 응원과 피드백도 부탁드렸습니다.

 

두번째 안건으로 총회에 올릴 안건을 확정했습니다. 총회에서 선출해야하는 공동대표를 비롯한 임원 선출안, 2021년 사업계획, 2020년 결산안 및 2021년 예산안을 안건 상정하고 이견 없음을 확인한 후 총회에 올릴것을 확인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세윤 시민참여팀장의 회원모임현황 연례보고와 총회 행사 진행안 보고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총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시구요,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총회 안내 바로가기

 

2시간 가량 진행된 운영위원회를 마치면 간단히 소감을 나누었는데요.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계신 한 운영위원님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소진되었다며, 우리 사회에 개혁도 필요하고 당면한 과제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그런 의제를 따라가기에는 지난 1년 사이 내 삶 자체가 너무 힘든 상황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다 보니 참여연대 회원들도 참여연대가 다루는 중점과제나 큰 과제들이 자신에게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다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고 각자가 계신 곳에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박용대 운영위부위원장은 코로나로 불편하고 힘든 시기, 회원분들과 운영위원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된다고 하시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하셨습니다. 박용대 부위원장의 말처럼 이제 곧 따뜻한 봄이 찾아 오 듯, 봄과 함께 반가운 일상이 함께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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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0.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제1차 운영위원회. 일부 운영위원들은 직접 참여연대에 오셔서 참여하셨습니다 (사진=참여연대)

 

작년 1차 운영위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니 이 코로나19 정국도 만 1년이 되었네요. 어색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던 화상회의도 이제는 버벅임 없이 척척 진행되는걸 보니 우리 모두 온택트(on+tact) 시대에 제법 적응한 것 같습니다만, 온택트가 아무리 편해지고 익숙해진다 한들 서로 얼굴 맞대고 이야기 나누는 것만 하겠습니까.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텐데요, 이르면 연내로 집단 면역이 이뤄질 것이라고 하니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3월 6일 유튜브로 중계되는 정기총회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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