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3-09-26   1159

올해 다섯번째, 신입회원한마당을 진행했습니다

2013년 9월 25일 저녁 7시 참여연대 카페통인에서는 2013년 5차 신입회원한마당을 진행했습니다. 후기는 시민참여팀 인턴 이정민님이 작성했습니다. 

스산한 가을 밤에 따뜻한 설렘

날씨가 제법 스산해져서 더욱 가을 분위기가 더해졌던 25일 밤, 통인동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에서는 신입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위한 불빛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저에게 있어 신입회원 만남의 날 행사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평소에 입지 않는 자켓도 입고, 나름 구색을 맞춰 입고 왔는데요. 옷을 그렇게 입다보니 그런지 예의를 갖춰야 된다는 생각이 앞서 약간은 회원분들에게 경직되게 보이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20130925 신입회원한마당

 

이런 경직된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준 것은 역시 참여연대 회원모임인 ‘패누카’였습니다.  세 곡을 연주해 주셨는데요. 특히 ‘사랑으로’를 연주할 때는 많은 분들이 흥에 겨워 따라 불러주셔서 행사를 준비한 저와 간사분들의 마음 깊숙이 미소가 새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출장을 다녀오면서 대전의 명물인 튀김소보루 빵까지 사온 이태호 처장의 마음까지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돋구워졌습니다.

간단하게 참여연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참여연대는 나에게 ㅁㅁㅁ이다.” 라는 느낌을 적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0130925 신입회원한마당 20130925 신입회원한마당

 

참여연대는 가을 하늘이다.

참여연대는 미지의 세계이다.

참여연대는 건강한 오지랖이다.

참여연대는 시민정신이 발현되는 결정체다.

참여연대는 잘 모르지만 알아가고 싶은 곳이다.

참여연대는 이 어지러운 세상 다같이 참여하여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다같이 행복을 이루

는 곳이다.

 

우연히 학원에서 함께 일하는 분이 카페통인 자원활동가여서 참여연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김슬기라님과 그런 슬기라님을 따라 오신 이주현님, 오랜기간 참여연대가 하는 일을 지켜보고 가입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이강옥님, 참여연대가 극단적인 진영논리가 존재하는 한국사회에서 용기있게 옳은 말을 해주는 건강한 오지랖을 가졌다고 칭찬해주신 양정호님 등 많은 신입회원분들의 격려와 기대섞인 말을 듣고 있자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많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투어형식으로 참여연대 옥상에 올라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옥상에서 정부중앙청사, 서울지방경찰청, 청와대 등 굵직굵직한 관공서 등을 볼 수 있어 권력을 감시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위치에 있다는 이진선 팀장의 소개멘트는 회원분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130925 신입회원한마당

 

참여해주신 김세중, 김슬기라, 양정호, 이강옥, 이주현, 최류, 조성희님 모두 감사드리고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처 발걸음 못해주신 많은 신입회원 분들도 모두 환영합니다.^^

다음 신입회원한마당은 11월 27일(수)입니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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