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21-04-12   849

[후기] 다양한 삶 하나의 뜻 – 4월 신입회원만남의 날

안녕하세요? 참여연대입니다.

날은 점점 따듯해지고 봄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요즘입니다. 곱게 피어있는 벚꽃, 오며가며 다들 만끽하고 계신가요? 

 

따듯한 봄 날 참여연대는 어제(4/6) 저녁, 온라인 신입회원만남의 날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연대에 새로 가입하신 회원님들을 모임에 초대하여 같이 이야기 나누고 참여연대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어떤 계기로 가입하게 되었는지, 요즘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등 소소한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어요.

 

2021년 4월 6일 저녁 참여연대 온라인 신입회원만남의날 진행하는 모습

 

참여연대에는 늘 다양한 회원분들이 오시는데, 이번 모임에 오신 회원님들도 저마다 다른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평화군축을 가르치는 선생님, 은퇴하고 사회봉사활동에 관심 갖는 회원님, 해외연구원 소속으로 시민활동을 연구하다가 참여연대를 발견하신 회원님, 정말 우연한 계기로 동네에서 부동산 관련 정부직원이 투기 내용의 대화를 들었다가 회원가입을 결심하셨다는 회원님 등. 참여연대와 만나게 된 계기도 각양각색이었지만, ‘사회정의’를 위하는 마음은 한 뜻으로 모아졌습니다. 이렇게 참여연대를 응원해주는 회원분들을 만나면서 활동가일에 다시금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회원모임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 오신 회원분이 전세계의 시위를 연구하는 연구소에 계신 분이었는데, 한국에서 발생하는 시위의 주체, 빈도를 연구하시다가 참여연대의 존재를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약 100개의 시위가 있으면 그 중 10%가 참여연대였다고 하더라구요. 참여연대가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이렇게 시위연구통계에도 높은 비율로 잡혔나 봅니다. (하하하)

 

이후에는 참여연대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부서가 무슨 활동을 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상근자가 몇명인지 등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참여연대를 더욱 잘 알 수 있게 되지요. 참여연대의 활동 소개를 하다보니 어느 덧 저녁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입회원 만남의 날 묘미는 사무실 투어인데요, 온라인이지만 간략하게 내부모습을 같이 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사무실 모습은 다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래도 참여연대 곳곳에는 회원님들의 흔적이 있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한 사진, 편지, 활동의 역사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신입회원 만남의 날 모임 후 소감을 공유하는 모습

 

참여연대 활동 소개 시간이 끝나고, 오늘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참여연대에 대한 새로운 설명을 듣고 나면 그 느낌은 아무래도 달라지겠지요. ‘참여연대가 000한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000한 회원이 되겠다’ 이러한 제시문으로 이야기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지 몰랐다, 더욱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등의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끝나면 꼭 참여연대 옥상에 올라가 인왕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을 회원님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언젠가 같이 얼굴 보고 모여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곧 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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