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24주년 창립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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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참여연대의 생일을 축하해주셨습니다.  ⓒ박영록

2018년 9월 13일 참여연대 24주년 기념행사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참여연대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300여 명의 회원들과 축하 손님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참여연대,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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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공동대표 법인ㆍ정강자ㆍ하태훈님. “살맛 나는 세상,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영록

24주년 창립기념식의 슬로건은 “살맛나는 세상, 우리 함께”였습니다. 회원, 임원, 상근자 네 명이 연단에서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참여연대와의 인연, 그리고 참여연대와 함께 꿈꾸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는 함께 하신 분들에게 많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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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살다보니 살맛 나는 세상을 만났습니다” 민선영 회원 ⓒ박영록

민선영 회원(청년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어떻게 살맛나는 세상을 만났을까요? 그는 청년참여연대 활동을 통해 입학금 폐지에 힘을 쏟았습니다. 수많은 캠페인과 소송 끝에 , 마침내 입학금 폐지는 현실이 됐다는 것을 발표하자 장내에는 박수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 저에게 살맛나는 세상은 대출받지 않아도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학자금대출을 받지 않아도 대학교에 다닐 수 있고, 은행대출을 받지 않아도 내가 살아갈 집 한 칸 마련할 수 있는 세상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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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법원 답게, 검찰은 검찰답게, 경찰은 경찰답게” 임지봉 사법감시센터 소장 ⓒ박영록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거래를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임지봉 사법감시센터 소장님의 살맛나는 세상은 ‘법원이 법원답게, 검찰이 검찰답게, 경찰이 경찰답게 시민의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는 세상’ 입니다.

“ 헌법학자로서 제가 꿈꾸는 세상은 법원, 검찰, 경찰이 국민을 보호하고 섬기는 세상입니다. 전관예우로 인한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사라지고, 국민들이 재판을 통해 억울함을 풀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법원을 꿈꿉니다.”

참여연대의 힘은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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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백년가는 가게가 없을까요?” 김주호 민생희망본부팀장 ⓒ박영록

김주호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중소상인들의 힘든 사연들을 소개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걱정없이 사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대박이나 성공신화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억울함 없이, 쫒겨날 걱정없이, 웃는 얼굴로 손님과 만나고, 정직한 땀의 대가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상식이 통하는 세상, 모두가 함께 사는 그런 세상을 저는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살맛나는 세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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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의 힘은, 시민입니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영록

24년간 참여연대가 흔들리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온 힘은 바로 시민입니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창립기념식을 맞아 시민들을 향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부에 일체 의존하지 않아도 당당히 활동할 수 있게 회비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1만 5천명의 회원, 참여연대의 힘입니다. 노력하는 누구나 일상의 평온을 누리는 세상, 이웃의 어려움에 선뜻 손잡는 세상, 변화를 말하는 용기를 서로 북돋는 세상, 참여연대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살맛나는 세상으로 가는 그 길을 참여연대는 결연히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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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세상, 우리 함께” 라이트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박영록

작은 시작, 그리고 원대한 꿈

창립기념식

1994 창립기념 사진- 사진이 참 정겹죠? ⓒ참여연대

1994년 9월 10일 참여연대는 ‘참여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 라는 명칭으로 창립했습니다. 당시에는 각계 전문가 및 회원 3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세월을 말해주는 저 사진 속의 사람들은 오늘을 상상했을까요? 24년이 지난 지금, 참여연대는 1만 5천명이 있는 시민단체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을 바꾸어왔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힘! 창립기념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참여연대 24번째 생일 기념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에 많은 시민들이 후원과 함께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참여연대, 시민의 등대입니다. 늘 처음처럼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독립적인 시민단체의 자리를 지켜주세요!

-참여연대는 여기저기 예산 얻으려고 기웃거리지 않고도 수많은 우리 사회 부조리를 밝혀내며 대의명분있는 일을 하니까. 누구나 참여해서 좋은 세상을만들기 위해 오늘도 뜁니다!!! 그래서 기부로 힘을 모아봅니다.

-24주년 축하합니다 더욱 힘찬 활동을 기대합니다!!!

-참여연대 언제나 약자들편에 서서 싸워주세요! 화이팅!!

시민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처음처럼 전진하겠습니다.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밝혀내겠습니다. 어두운 밤바다의 등대가 되겠습니다.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참여연대는 24번째의 생일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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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세상, 우리 함께! ⓒ참여연대

<사진으로 보는 창립기념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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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우리가 만들자” 모두 함께 외치고 있습니다. ⓒ박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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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를 나눠요~ ⓒ박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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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사랑합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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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참여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이 행사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박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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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맛 나는 세상, 언젠가 이룰 수 있겠죠?”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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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 우리는 오랜 친구 ^^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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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더 좋은 세상 만들어주세요, 사랑해요 “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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