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방문탐방 2011-05-19   4226

[탐방] 휘경여고 학생 6명의 참여연대 방문

개교기념일은 보통 학교 휴업일이지요?

 

5월 19일은 서울의 휘경여자고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인데, 개교기념일이 휴업일인지라, 19일 오후에 6명의 휘경여고 학생이 참여연대를 방문했습니다.

 

휘경여고의 인권동아리 ‘어우름’ 소속 6명의 여고생들인데, 올해 구성한 동아리라고 하네요.

이 학생들이 고맙게도 시민운동을 알고 싶은 생각에, 우리 참여연대를 방문했습니다.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준비해 1시간 40분 가량 참여연대를 통해 시민운동을 소개했습니다.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때는 아직 어색해서 궁금한게 뭐냐고 물어도 잘 말하지 않던 학생들이 마지막 30분을 남기고는 술술 궁금한 것들을 풀어내니 더 고마웠구요. 항상 이런 학생 방문단을 맞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저희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한답니다.

 

학생들의 탐방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사진아래에,  학생들이 써준 ‘오늘 만난 참여연대를 한 단어로 말하면?’,  ‘ 오늘 새로 알게 된 것’,  ‘오늘 느낀 것 하나’  를 소개합니다. 너무 과분한 칭찬까지 있어서 쑥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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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 시민들의 대변자

 

: 서로 도와 더 좋은 사회만들기 활동

 

: 한 줌의 흙에서 핀 꽃

 

: 우산

 

: 사회를 바꾸는 참여와 힘

 

 

– 새로 알게 된 것

 

: 시민단체가 데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보고서를 만든다거나 서류상의 문제에도 참여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

 

: 시위나 정부에 대해 일방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분화해서 분야별로 나뉘어 활동하는 공평하고 청렴한 사회 만들기

 

: 참여연대의 존재, 활동

 

: 시민단체가 상근활동가, 자원활동가 회원이 큰 세 개의 주축이 되어 체계적으로 활동한다는 것, 주로 하는 활동이 정책이나 정부 활동 감시라는 것

 

: 시민운동이 우리 사회에서 하는 일

 

: 시민단체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 관심을 갖는 분야, 운영 방식이나 가치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또한 단체에 속한 개개인이 사회운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나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 느낀 것

 

: 우리나라에 이렇게 크고 조직적인 시민단체가 있는 줄 몰랐는데 알게되어서 신기하고 정부지원금을 받지않고 회원들이나 일반인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인권이나 시민활동에 관심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울만큼 많은 일을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 사실 나도 시민단체에서 하는 일은 시위와 같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만을 알고 있었고, 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설명을 들어보니 세분화해서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회원분들께서도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활동 자료를 보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감시 대안 연대 참여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어울리는 참여연대의 로고도 정말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앞으로 인권이나 시민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 뉴스에서나 보던 사회적 변화의 뒤에 참여연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아 내가 참 대단한 곳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게 나는 참여연대를 잘 몰랐고, 외관도 조그마해 보였기 때문이다. 또 참여연대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열심히 사회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을 알고 한 줌의 흙에서 어렵게 핀 아름다운 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알게 된 참여연대의 존재를 여러 사람에게 전해주어 나 같은 사람이 줄었으면 좋겠다.

 

: 어렵고 멀지만 느껴졌던 시민운동을 서명이나 회원가입을 통해 나도 실천할 수 있으니 앞으로 사회의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시민활동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듣게되어 좋았고 더욱 관심이 생겼다.

 

: 평소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시민운동과 참여연대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되었고, 시민의 참여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 이전에는 ‘급격한 사회 변화’를 이루는 것이 사회운동의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작은 변화로 이루어지는 참여의 힘이 크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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