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보고] 2011년 활동 평가 및 2012년 활동 방향

회원모니터단 2012년 1차 설문조사 결과보고 

참여연대 2011년 활동 평가 및 2012년 활동 방향에 대해 물었습니다

총선과 대선이 한꺼번에 치러지는 2012년, 참여연대는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를 평가하고 새 정부, 새 국회를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마찬가지로 참여연대도 2011년 활동을 평가하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2012년 제1차 회원모니터단 설문조사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2월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했으며, 474명의 회원모니터단 중 269명(응답률 57%)이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분석하였고, 2월 15일 운영위원회와 2월 25일 제18차 정기총회에서 공식 보고했습니다. 특히 5월 『참여사회』 개편을 앞두고 평가와 개편 방향에 대해 회원모니터단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회원모니터단이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총회에서 승인을 얻어 구성한 500여명의 회원의견그룹입니다.  모니터단은 회원님들의 거주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추첨해 구성하였고, 2년을 임기로 연간 총 4회 이메일 설문에 참여하게 됩니다.

2011년 참여연대, 어땠나요?

 

참여연대 2011년 사업에 ‘만족한다’ 96%

대표적 사업 중 가장 잘 한 활동은 ‘한미 FTA 비준 반대운동’

 



2011년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회원 모니터단의 평가는 긍정적 평가가 95.5%(매우 만족 19.3% + 만족스러운 편 76.2%)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부정적 평가는 3.3%(매우 불만족 0.0% +불만족스러운 편 3.3%)에 그쳤습니다.




2011년 참여연대의 대표적인 활동 중 가장 잘한 활동에 대해 복수 응답(5개)을 받은 결과, ‘한미 FTA 비준 반대 운동’(140명)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친환경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거부 운동’(131명), ‘선거법 개정운동’(121명), ‘반값등록금 운동’(113명), ‘론스타시민소환운동’(109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11년 시민참여 사업 중 가장 잘 한 활동에 대한 복수 응답(5개)을 받은 결과, ‘시민강좌 <아카데미 느티나무> 운영’이라는 응답이 18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청년(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운영’(85명), ‘청소년 탐방, 회원 자녀 초청 자원활동의날 개최’(58명) 순으로 답하였습니다.

 

 

2012년 새 국회ㆍ새 정부,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새 정부, 새 국회 우선 해결 과제는 ‘한미 FTA 폐기, 통상민주화’

총·대선에서 참여연대가 해야 할 역할은 

‘후보자 검증 온라인 운동’(137명)과 ‘정책제안 및 약속운동’(89명)

 

회원모니터단은 총대선 이후 구성될 새 국회와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복수응답 3개) ‘한미 FTA 폐기, 통상 민주화’(100명)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 검찰개혁’(92명) 꼽아주었습니다. 이어 ‘권력형 비리 진상규명과 반부패제도 개혁’(78명), ‘대기업 불공정 행위 규제 및 재벌개혁’(72명), ‘언론 독립성 확보’(58명), ‘보편적 복지 확대’(57명)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했습니다.




한편 총·대선에서 참여연대가 해야 할 역할로는 ‘후보자 검증을 위한 온라인 유권자 운동’(137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좋은 후보 지지·지원 운동’(95명)과  ‘정책 제안 및 약속 운동’(89명)이 꼽혔습니다.

 

 



회원 참여는 얼만큼, 어떻게?

 

활동 참여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29%가 직접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답변했고, 약 70%가 ‘회비를 통한 활동 후원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참여를 원하는 회원 중 45명은 ‘회원모니터단, 운영위원 등 소통 및 의사결정기구 참여’를 원한다고 답했고, 32명은 ‘사회 현안과 관련된 시민 행동’을 꼽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카데미 교육 강좌 참여’(30명), ‘자원활동 참여’(23명)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참여사회』 잘 보고 계시지요?

 

참여사회는 5월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회원들의 진솔한 평가와 제안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질문하였습니다.

 



『참여사회』를 관심 있게 읽는 회원들에게 고정 기사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복수 응답 3개) 한 결과, ‘표지인물 인터뷰’(131명)와 ‘참여사회가 눈여겨 본 일(특집 기사)’(129명)이 1, 2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참여사회』를 통해 얻고 싶은 정보(복수 응답 3개)는 ‘시사·정치 이슈 분석 정보’(191명 답변), ‘대안사회 및 생활 문화 관련 정보’(120명 답변), ‘참여연대 활동 설명’(94명 답변) 순이었습니다.

 

『참여사회』를 읽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 3개)로는 ‘읽을 시간이 없어서(답변자의 77%, 59명)’가 가장 많았고, ‘유용하지 않아서’, ‘재미가 없어서’, ‘이메일로 오지 않아서’, ‘문체가 딱딱해서’ 등이 기타 이유로 꼽혔습니다.

 

『참여사회』 개편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회원 발언이나 기고 등 회원 참여 지면 확대, PDF·웹진 등 온라인 콘텐츠 제공, 읽기 쉽고 재미있게 개편(디자인 및 활자 개선, 일러스트·인포그래픽 활용),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 제안, 저렴한 종이 사용, 단발성 기획이 아닌 연속 기획 강화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회원모니터단의 답변은 2012년 참여연대 활동과 『참여사회』의 새로운 탄생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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