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사무처 2010-06-21   1955

시민과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시민과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천안함 안보리 서한 후 일주일 만에 1천명 시민 회원 가입
회원들 자발적 모금으로 ‘힘내요, 참여연대’ 신문광고 준비

참여연대는 지난 6월 10일 UN 사무총장과 이사회 의장, 그리고 UN 안보리 이사국 대표부 및 한국 대표부에 <천안함 침몰에 관한 참여연대의 입장>이라는 서한과 보고서를 발송하였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신중하고 공정하게 심의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참여연대의 취지와는 달리 마녀사냥과도 가까운 여론몰이와
보수단체의 폭력적인 위협이 벌어지는 등, 매카시즘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참여연대에는 시민과 회원들의 지지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에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연대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1만5백명 대의 회원을 유지하고 있던 참여연대에게 1천명 회원 가입은 놀라운 상황입니다.
16년 간에 걸친 회원수를 일주일 만에 10%나 높인 것입니다.
사실 참여연대는 일반인 월 1만원 이상의 회비를 꾸준히 납부해야 하는
진성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떤 이슈가 발생했다고 해서
급격히 회원이 증가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많은 회원이 가입한 것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연대가 겪는 상황을 일개 시민단체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표현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 파악됩니다.
회원가입을 하며 남긴 글에는 이같은 우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표1] 6/14~20 날짜별 회원 가입 현황 (단위 : 명)
총계 1,003명

<표2> 연령대별 가입자 수 (단위 : 명)
총계 1,003명

기존 회원들도 “참여연대에 후원금을 낸 것이 아깝지 않다”며 격려해 주고 계십니다. 참여연대 사무실로 생수, 커피, 달걀, 통닭 등을 보내주고 있으며, 특히 일부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비용을 마련해 “힘내요, 참여연대”라는 신문광고도 낼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참여연대를 격려함과 동시에 시민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 회원은 “시민단체의 책무는 양심을 걸고 이견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설사 눈총과 따돌림을 당하더라도 국익이나 안보 논리의 위세에 눌려 이견이 있다고 외치지 못한다면 그건 우리가 지지하고 참여해 온 참여연대가 아니다”라며 흔들리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시민과 회원의 지지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느끼며, 이 사안에 대한 상황 공유와 회원참여 방법 안내를 홈페이지와 회원뉴스레터로 꾸준히 소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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