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7-04-25   649

[후기] 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며 함께 달리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마라톤 모임

세월호를 기억하며 함께 달린 60여명의 사람들 (사진=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세월호 진상규명 이제 시작입니다

세월호 3주기를 기억하며 한강을 달리다

‘세월호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합니다’

‘세월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이제 시작입니다’

여의도 한강 공원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 사이에 눈에 띄는 몸자보가 보입니다. 지난 4월 16일 참여연대 마라톤 모임에서는 소외계층돕기 제6회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다시한번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월호를 주제로 몸자보를 제작했습니다.

마라톤 모임

세 단체의 마라톤 모임은 이날 ‘세월호 추모단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참여하였다. (사진=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이번 세월호 추모 마라톤 모임에 신청해주신 분들만 60명. 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뿐 아니라, 관악의료사회적협동조합,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세월호를 기억하는 마라톤 모임에 함께했습니다.

어린이들도 함께 :)

어린이들도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며 한강을 걸었다. (사진=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어린이들도 함께 세월호 몸자보를 메고 함께 한강을 걸었습니다. 세월호 추모단체들 뿐 아니라 당일 마라톤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이 함께 세월호 진상규명의 필요성에 공감해주셨어요.

마라톤 모임 뒤풀이 시간

마라톤 후 함께 나누는 뒤풀이 시간(사진=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9시부터 시작된 마라톤. 5Km 참가자 부터 10Km, 하프 코스 참가자들이 하나 둘 천막으로 돌아왔습니다. 달리기 후 천막에서 나누는 뒤풀이. 둥글게 앉아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여기 모인 사람 모두의 가슴에 세월호를 기억하는 자리가 하나씩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있었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그 아픔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던 시민들의 목소리라 불의한 권력자를 몰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봄이왔습니다. 촛불 대선이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염원과 바램이 정권교체를 넘어 세월호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때까지 마라톤 모임은 또 거리에 나와 촛불을 밝히고, 온 몸으로 달리겠습니다.

다음 대회는 6월 11일(일) 김대중마라톤대회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달리면 좋겠습니다 🙂

  • 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공식 카페>> http://cafe.daum.net/pspdmarathon
  • 지난 마라톤 모임 후기

2017년 마라톤 “한강을 달리며 ‘박근혜 구속’을 외치다”

2016년 마라톤 “우리는 오늘도 달린다”

2015년 마라톤 “김대중 평화 마라톤, 잘 다녀왔습니다!”

2014년 마라톤 “5.11 여성 마라톤 대회 다녀왔습니다!”

2013년 마라톤 “5.12 여성 마라톤 대회, 다음에 또 함께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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