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9-11-11   2435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신입회원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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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참여연대 신입회원 여러분 ⓒ참여연대

 

화창한 가을날, 참여연대에서는 신입회원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11월 신입회원만남의 날은 그동안 거리가 멀어서, 평일에는 바빠서 오지 못한 회원님들을 위해 토요일로 시간을 잡아보았습니다. 멀리 계룡시에서 오신 회원도 계셨고, 가족과 함께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최근 가입 회원들 가운데는 조정래 선생님의 <천년의 질문>을 읽고, 책 내용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시민단체 가입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실천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공수처설치 서명캠페인을 통해 가입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 어느 때보다 참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15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수처를 설치하라!- 시민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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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로 공/수/처 로 3행시를 지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3행시가 완성될까요? 두근 두근~ⓒ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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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입회원이 3행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참여연대

 

신입회원님들은 멋진 3행시를 지었는데요, 첫번째 모둠의 3행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자는 철밥통이 아니다.  

시로 성역없이 감시하자. 비리공직자는 법의 엄정한

벌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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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수! 처! 박자에 맞춰 3행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참여연대

 

또다른 모둠의 3행시를 소개합니다.

정하고 

준높은 사회를 위한  

방은 공수처 설치!

 

회원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은 3행시 멋지죠?  검찰개혁,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설치를 위해 참여연대는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작은 권리찾기- 부당한 문화재 관람료 폐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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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은사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되었습니다. 다른 국립공원내 사찰들도 문화재관람료를 폐지해야 합니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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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 열심 경청하시는 회원님들ⓒ참여연대

 

참여연대는 일상 속의 작은권리 찾기의 하나로 문화재관람료 폐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국립공원의 사찰들이 주변을 지나는 등산객들에게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고, 2002년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찰에서 등산객에게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0월 26일 계룡산 동학사 일대에서 문화재관람표 폐지 촉구서명을 했고, 이날 모은 1,641명의 서명을 문체부에 전달했습니다. 신입회원들께서도 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서명캠페인 자세히 보기 : https://www.peoplepower21.org/StableLife/1665108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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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옥상에는 가을 열매가 영글어가고 있습니다ⓒ참여연대

 

참여연대에는 이런 풍경도 있습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바로 참여연대 옥상입니다. 신입회원만남의 날에 오신 회원님들께는 참여연대 상근자들이 일하는 사무실 곳곳을 볼 수 있습니다. 늦가을, 옥상의 나무는 이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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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찍어야해!  ⓒ참여연대

참여연대 옥상에서는 멀리 청와대가 보이고, 인왕산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한 회원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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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질문이 오가는 신입회원만남의 날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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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화이팅~ 시민의 힘, 더욱 커져라~ ⓒ참여연대

 

회원님들은 참여연대의 활동에 대해 많은 공감을 표하셨고, 시민으로서, 사회를 바꾸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의견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음료수를 준비해 온 회원님도 있었고, 고등학교 3학년인데도 시간을 내어 부천에서 온 회원도 있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여주는 작은 마음이 저희에겐 오래 오래 큰 기쁨으로 남을 것입니다. 11월, 어느 멋진 날에 만난 여러분, 정말 반가웠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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