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통인] 아일랜드 음악으로 채워졌어요

 

 

[공연후기] 아일랜드 음악으로 채워진 카페통인

아일랜드 음악으로 채워진 카페통인

 

지난 금요일(4/21) 저녁 카페통인에서는 아일랜드 음악 전통 세션 공연이 열렸습니다.

아일랜드는 비행기로 10시간이 넘는 먼 나라지만, <원스>라는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풍경을 떠올리면 그렇게 낯설기만 한 곳은 아닙니다.

 

아이리쉬 세션은 펍이나 카페에서 연주자들이 아일랜드 음악 2000여곡 중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이날 9명의 연주자들이 즉흥적으로 아일랜드 음악을 다채롭게 연주했습니다.

 

[공연후기] 아일랜드 음악으로 채워진 카페통인

 

[공연후기] 아일랜드 음악으로 채워진 카페통인

 

이날 세션에는 익숙한 악기도 있지만 처음보는 생소한 악기들이 많았습니다. 연주자들은 아코디언, 기타, 아이리쉬 플릇, 피리같은 틴휘슬, 바이올린처럼 생긴 피들, 육각형모양의 버튼으로 연주하는 콘서티나, 북같은 바우런, 벤조 등의 악기를 선보였습니다.

 

매 곡마다 악기 조합을 달리하고 때로는 빠른 리듬으로 때로는 느린 리듬과 호흡으로 자유롭게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연주가 진행되는 중간에 악기에 대한 설명과 아일랜드 음악을 하게 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고음악을 하다가 펍에서 아일랜드 음악을 듣고 연주하게 된 연주자, 영어공부하다가 아일랜드 음악을 좋아하게 된 연주자,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연주자, 밴드로 지그앤릴 활동중인 연주자…. 악기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연후기] 아일랜드 음악으로 채워진 카페통인

 

이날 공연은 카페통인을 자주찾는 단골도 있었지만 카페 앞을 지나다 연주에 매혹되어 참여하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연주가 무르익자 조용히 음악을 듣던 분들이 어느 순간 리듬에 맞춰 손벽을 치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이 열리고 몸의 긴장도 풀려서 함께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페통인은 처음 만난 연주자들이 화음을 만들고 서촌 주변을 거닐다가 음악소리에 발걸음을 멈춰 함께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기운과 음악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멋진 연주를 해주신 연주자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카페통인은 아이리쉬 세션, 재즈밴드, 클래식 동호회에서 연주, 공연을 하고 싶은 분에게 활짝 열려있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다음달 오월, 카페통인에서 열리는 고품격 북토크와 재즈콘서트도 기대해 주세요.

차 한잔 마시고 친구나 동료와 애기나누면서 좋은 음악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카페통인에 많이 놀러 오세요. ~

 

5월 카페통인 문화행사

5/18(목) 저녁7시 <정치에 반하다> 저자 김만권 >> 자세히 보기

5/27(토) 저녁7시 오늘(O:neul) 재즈콘서트 >> 신청하기

 

 


 

아일랜드 전통 음악 세션 - 카페통인

 

[카페통인]  아일랜드 전통 음악 세션에 초대합니다

 

음악영화 <원스>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아시나요? 바로 아일랜드입니다.

카페통인에서 아일랜드 전통 음악 세션의 연주가 있습니다.

아일랜드 전통 음악 세션은 아일랜드 음악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연주 모임입니다. 

서촌 필운대로 벚꽃 구경도 하고, 아일랜드 즉흥 연주도 즐겨보세요~   

 

연주 : 아이리쉬 연주자들
연주음악 Kesh Jig, Cooley's Reel, King of Fairies, South Wind 등 아일랜드 전통음악 다수

 

일시 2017년 4월 21일(금) 저녁7시

장소 카페통인(참여연대 1층)

참가비 참가비 없음 *1인 1음료 주문해주세요

문의 02-723-5304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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