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2-03-20   2154

[후기] 광주회원만남의날, 큰 힘 얻고 돌아왔습니다

 

광주회원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3월 10일, 17일 2주 간격으로 열린 4개 지역 회원 만남의 날 중에서 참석회원도 제일 많고, 또 혼자 오지 않고 동행인들도 데리고 온 멋진 회원님들이셨습니다. 

 

모두 12명의 회원님들이 오셨습니다. 1995년 서울에 계실 때 회원가입하셨다가 광주에 가신지 꽤 오래된 이용교 회원님(사회복지위원회 실행위원이기도 하시죠)과 1998년 가입한 김정희 회원님, 1999년 가입한 문성길 회원님과 2001년 가입한 양승진 회원님 등 참여연대 초기부터 작년 말에 가입한 회원님까지 다양한 회원님들이 오셨습니다. 김동일 회원님, 나익주 회원님, 박형민 회원님, 심회정 회원님, 이형연 회원님, 허은태 회원님 감사했습니다.

 

특히 2010년과 2011년 참여연대 회원 가을여행에 오셨던 정연미 회원님을 또 만나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직장 동료 두 분도 함께 모시고 와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조백열 회원님은 이제 대학생이 된 따님과 20대 후반 직장생활을 하는 아드님과 함께 와주셨습니다. 그 따님은 회원모임이 끝난 그날 저녁 집에 귀가하자마자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해주셨고요. 아, 멋진 가족회원이십니다. (사무처에서는 김진욱 집행위원장님과 박근용 시민참여팀장, 이진선 시민참여팀 간사, 송은희 시민참여팀 간사가 찾아뵈었습니다)

 

잡지에 나온 사진을 이용해 자신을 소개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재치있게 소개해주는 광주 회원님들이었습니다

 

참여연대가 뿌듯했을 때를 말씀해주실 때는 여러 일들을 거론해주셨습니다. 재벌을 제대로 비판할 때를 말씀해주시기하고, 반값등록금이나 무상급식 문제에 참여연대가 열심히 했던 것도 떠올려 주셨습니다. 섭섭했거나 아쉬울 때는 역시나 지역회원들간의 만남의 기회가 적은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대전, 광주 등에서도 모두 나온 말씀이었는데, 지난 해부터 잘 운영되고 있는 경기남부 회원 사랑방 모임의 예를 들어 참여연대가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약 3년째 멈추고 있는 광주전남회원모임을 되살리기로 하여, 박형민 회원님이 총무역할을 하고 다음 모임을 잡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날짜가 확정 되는대로, 지역회원 만남의 날에 오지 못한 다른 광주지역 회원님들께 모임날짜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참여연대에 대한 생각을 포함해 한 사람 한 사람씩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고, 1시간 반 정도 식사와 간단한 술을 겸해 편하게 수다도 떨고 왔습니다. 같은 것을 바라고 비슷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기에 금새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3시간 30분밖에 되지 못한 만남이어서 많이 아쉬었습니다만, 조백열 회원님의 배려로 광주송정역까지 편하게 와서 서울행 기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2012년 상반기 4개 지역회원 만남의 날은 마무리되었습니다. 2주에 걸쳐 부산, 대전, 대구, 광주 회원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시민참여팀 상근자들과 사무처장, 협동사무처장, 집행위원장, 부집행위원장님이 한 개 지역씩 나누어 맡고, 시민참여팀장과 운영기획팀장, 시민감시1팀장, 시민감시2팀장, 그리고 여섯 명의 시민참여팀 간사들이 각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의 무한한 애정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회원님들이 바라는 점을 귀기울여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지역회원 만남의 날을 계기로 더 회원님들과 가까워지는 참여연대가 되도록 분발하겠습니다. 가을에는 또 다른 몇 군데 지역회원 만남의 날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정해지는대로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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