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4-03-25   1619

[후기] 대구경북지역회원 만남의 날 다녀왔습니다

참여연대는 먼 발치에서 항상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시는 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14년 참여연대의 중점 사업을 보고 드리고자 부산대전광주대구 광역시 근처에 거주하는 회원님을 만나러지역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 22일에는 광주,대구를 다녀왔습니다. 29일에는 대전과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지난 3월 22(토), 개나리 꽃이 노랗게 핀 대구에서 회원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대구지역은 참여연대 사무처에서 이석태 대표, 이태호 사무처장, 명광복 팀장, 전보임 간사가 방문했습니다. 대구지역에 계시는 회원님 열분이 함께 해 주셨고, 매년 얼굴을 뵙고 있는 회원님을 비롯해 참여연대 가입한지 10년 만에 처음 행사에 참여해 본다는 회원, 멀리 경북 김천에서 먼길 마다하고 달려와 주신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20140322_대구지역회원만남의 날


첫 만남이 늘 그렇듯, 설레임과 함께 서먹함이 있었지만! 

‘다섯손가락 토크’를 나누면서  어색함은 덜고 자기소개 뿐아니라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생각까지 겸해서 소개를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구라는 지역의 ‘특수성’에 대해 모두 공감하면서 함께 터 놓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지역에 없다는 고립감이 가장 큰 고충이라는 사실이 참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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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사업보고와 2014년 예결산안 그리고 이태호처장의 2014년 사업계획과 20주년 중점사업브리핑이 쉼 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청해 하며 진지하게 메모하고 질문을 준비하고 계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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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을 탈퇴하는 비율이 어떤지? 
☞ 작년을 예로 들면 1년에 천명이 신규가입을 하면, 25%내외로 탈퇴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기존회원을 포함한 탈퇴율이지요. 3~4년 전에 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에 의해서 탈퇴율을 낮추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행하여 10년 이상 회원들, 유지기간이 높은 분들에게 감정성스럽게 감사의 선물과 표현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타파 등 대안언론의 경우는 급격하게 회원이 배가 되어 3만명이 넘는 상황이라는데, 참여연대 회원 1만 3천여명은 극도로 안정화 된 것 아닌가? 국민TV 같은 경우는 대구 조합원이 1천명이라고 들었는데, 참여연대 대구 회원의 규모는 그것에 비해서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SNS, 대안언론이 활발하게 사업할 수 있는 인터넷의 발달,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이 맞물려 회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참여연대가 될 수 있게 여러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정부)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참여연대가 지향하는 방향과 사업들이 비슷한 연대단체들이 지역 곳곳에 있습니다. 이런한 참여자치지역연대 네트워크의 회원까지 함께 하면 3~4만명은 될 것 입니다. 그 단체들의 규모까지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각 지역별로 할당제 또는 한명의 회원이 연중 10명 회원 가입 캠페인을 벌인다든지, 회원 배가 사업의 경우는 사무처에서 더욱 더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주년을 맞아서 2천명 늘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회원들이 많은 참여를 호소합니다. 

■ 정부보조금, 정부 프로젝트에 지원하지 않고 회원의 회비로만 운영한다는 사실을 잘 알리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는 사실 뿐 아니라, 참여연대는 UN의 공식 파트너라는 사실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이 왜곡 보도 하는 측면도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 같은 사실을 바로 알려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려 합니다. 

참여연대라는 단체를 전혀 모르는 대구 시민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됩니다. 참여자치지역연대 네트워크 단체들과 함께 지역에서 대규모 강연회를 열고, 강좌도 듣고 신규 회원가입의 기회도 늘리는 방법도 제안드립니다. 
 그 뿐아니라, 지역회원들이 지역에 있는 회원의 가게에서 모여서 지역회원 소모임을 갖는 목표도 있습니다.

■ 대통령 선거 개표 등 선거 절차가에 조금의 
부정도 있을 수 없도록, 참관 절차 등이 철처하게 이뤄질 수 있는 묘안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셨는데요. 

대구지역 회원님들의 의견을 활동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여연대에 대한 대구지역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오붓하게 나누며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대구에서 고군분투하시며 세상이 조금 더 좋은 곳이 되길 바라는 희망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 길 와줘서 너무 고맙다는 회원님의 인사가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아쉽고, 죄송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함께 해 주신 대구 지역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지역회원 만남의 날은 더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 


 

 

* >> 2013년 대구지역회원만남의 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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