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4-04-01   1109

[후기] 부산경남지역회원 만남의 날 다녀왔습니다!

참여연대는 먼 발치에서 항상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시는 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14년 참여연대의 중점 사업을 보고 드리고자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광역시 근처에 거주하는 회원님을 만나러‘지역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비가 내리던 지난 29일(토) 부산 민주시민교육원에서 참여연대 부산경남지역회원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전부터 줄곧 내리는 비에 회원님들이 얼마나 오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행사시간인 3시가 넘어서자 다행스럽게도 준비한 자리가 하나둘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지난 지역회원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으신 몇몇 회원님들은 서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시며 금새 이야기 꽃을 피우시고, 지난 번 행사를 진행했던 상근자의 안부를 묻기도 하였습니다.

 

20140329_부산경남지역회원 만남의 날 (1)

 

김균 참여연대 공동대표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된 행사는 장흥배 팀장의 사회와 김남근 집행위원장, 박근용 협동사무처장의 사업계획 보고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이 각자 종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단어로 적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조용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늘 먼저 말을 한다는 회원님도 계셨고, 불과 얼마 전 회원가입을 하고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회원님,

지역 단체의 행사와 날짜가 겹쳐 고민을 하시다가 일단 참여연대 행사를 먼저 찾으셨다는 회원님,

행사를 위해 장소를 대여해주신 민주시민교육원의 원장이자 동시에 참여연대의 회원이시라 책선물을 한아름 안고오신 회원님,

강좌를 통해 서로 알고 있었지만 서로 참여연대 회원인지는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는 두 분의 회원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려 8분의 회원님께서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행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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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회에서 진행된 2013년 활동내용과 2014년 사업계획을 보고드리고, 회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연대 활동이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놀랍지만, 반면 뚜렷이 드러나는 것이 없거나 홍보가 잘 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는 말씀도 있었고요,

지난해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을 주제로 참여연대 단독 거리행진을 한 것을 보고 감탄을 했다는 격려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초공천제 폐지가 정답이 아니라는 의정감시센터 입장을 두고 무려 한 시간 가량의 토론이 있었고, 이 토론은 뒷풀이까지 이어졌습니다.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서울에만 있는 참여연대가 미처 알지 못하는 부산 또는 지역의 문제들, 여러가지 대안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행사를 기약하며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고, 부산 회원분들께서는 앞으로 민주시민교육원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자는 약속을 함께 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뵙겠습니다.^^ 

 

20140329_부산경남지역회원 만남의 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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