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파병 2006-03-17   1165

이라크 모니터 보고서 27호 (06. 1.31~2.16)

[이라크 모니터 보고서 27호] (06. 1.31~2.16)

이라크 모니터팀은 종전과 철군을 바라며, 이라크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구성된 개인과 단체의 모임입니다. 1주일에 1번씩, 국제여론, 이라크 전황, 경제, 이라크 정치전망, 자이툰과 국내 여론, 인권과 전쟁 비용, 이라크 현지의 목소리 등으로 나누어 그 주의 주요 사건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맘에 드시는 글은 널리 퍼 날라 주세요. 대신 [모니터팀]이라는 머릿말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제여론] 제 6차 세계사회포럼에서 국제행동의 날 결의

작성자 │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2005년 12월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평화회의에 이어 지난 1월에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개최된 6차 세계사회포럼 사회운동총회에서도 3월 18/19일 국제 시위가 호소되었다. 사회운동총회 선언문 가운데 반전부분은 다음과 같다.

■ 3월 18일(19일) : 이라크 점령에 반대하는 국제행동의 날

이라크 전쟁과 점령에 반대한다. 더 이상의 전쟁은 안된다. 평화만이 해답이다.

우리는 이라크 주둔 외국군대의 즉각적이고 조건없는 철수와 에너지 자원 사유화 중단을 요구한다.

우리는 외국군대에 의한 모든 점령을 반대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점령 중단을 요구한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호소한다.

우리는 시리아, 이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개입, 예를 들어 ‘플랜 콜롬비아’와 외국군 기지 주둔과 같은 개입에 반대한다. 우리는 또한 쿠바에 대해 사용되었던 것과 같이 전쟁의 무기로 경제봉쇄를 하는 것을 반대한다.

우리는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호소한다.

우리는 인권, 시민적 자유에 대한 존중과 고문, 납치, 비밀감옥을 포함하여 불법감금 등에 대한 중단을 요구한다.

우리는 미국 헤게모니와 이라크 점령에 반대해서 3월 23일~26일에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카이로 회의에 참여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2006년 3월 18일(19일) 군대 철수운동으로서 이라크 점령에 반대하는 국제 시위의 날에 참가할 것을 모든 이들에게 호소한다.

또한 국제적으로 시위 준비를 촉진하고 각국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공동 웹사이트도 개설되었다.(http://www.march-in-march.org) 이 사이트에 의하면 2월 10일 현재 덴마크, 터키, 카탈로니아, 스위스, 영국,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파키스탄,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3월 18일/19일 국제시위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파병반대 국민행동’ 주최로 ‘3.19 이라크침략 3년 규탄 국제공동반전행동’이 3월 19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자이툰 부대 철수, 이라크점령 반대, 한?미 전쟁동맹 반대, 이란에 대한 공격 반대’ 등을 주요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반전연합체 ANSWER(Act Now to Stop War and End Racism)와 UFPJ(United for Peace and Justice)가 호소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반전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UFPJ는 ‘이라크 전쟁 중단, 모든 군인 즉각 철수’를 내걸고 3월 15-22일을 행동주간으로 설정하여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행동을 조직하고 있다.

ANSWER는 ‘이라크에서 뉴올리언즈까지-전쟁이 아니라 민중의 필요에 돈을 쓰자, 이라크 전쟁 중단-모든 군대 즉각 철수, 학교와 공동체내에 모병관 반대, 이라크, 팔레스타인, 아이티 등에 대한 식민 점령 중단, 팔레스타인 민중의 복귀 권리 지지, 베네수엘라, 쿠바, 이란, 북한에 대한 위협 중단, 필리핀과 푸에르토리코에서 미군 철수, 인종주의/반이민?반노동적인 공격 중단, 시민권 수호’ 등을 내걸고 3월 18-20일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이라크 침략전쟁이 벌써 3년이 되었지만 이라크는 아직도 전쟁과 점령의 고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민중들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면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학살과 침략의 전쟁에 노무현정부는 자이툰 부대를 아직도 주둔시키고 있다. 정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3월 19일 거리로 쏟아져나와서 이러한 전쟁과 점령을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파병반대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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