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UAE 특전부대 파병안 기습 통과시킨 한나라당 의원 등 150명 명단



12월 8일 박희태 국회의장은 아랍에미리트(UAE) 파병안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했고 한나라당은 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파병안을 기습 통과시켰다. 국방부에서 이 파병을 추진하겠다고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지난 11월 3일이었고, 국무회의에서 파병안이 의결된 것이 11월 9일이었다. 이 파병안은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원회에 아직 상정되지도 않았고, 국민의 이해를 위한 공청회 역시 한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 의결 이후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니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다.

그러나 이 파병안은 국방부의 공개 이후 끊임없이 위헌 문제와 원전수주에 끼워주기라는 의혹,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 등 파병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야당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것을 거부하고,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논란이 분분한 이 파병안을 기습적으로 통과시킨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앞으로 이 파병안이 가져올지도 모르는 정치, 사회, 안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에 이번 파병안에 찬성했던 의원들의 명단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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