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 2020-05-26   4735

[정책포럼] 코로나 시대 남북이 만나는 방법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 상황입니다. 지난 1월 말 국경을 폐쇄하며 비상조치에 들어갔던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없다”고 발표했지요. 그러나 NK News에 따르면 4/20 기준 자가 격리자가 25,000명에 달하며, 대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북한 내에 상당수의 감염자가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동안 사스(SARS), 메르스(MER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전염병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이에 남북은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와 방역 및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이러한 합의는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위해 타미플루 지원을 추진하였으나 대북 제재에 따른 협의 지체로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 공유와 확산 방지를 위해 북측에 수차례 방역 협력 공조를 타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지속되는 감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북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남북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 시대 남북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책포럼] 코로나 시대 남북이 만나는 방법 

 

일시 2020년 5월 26일(화) 오후 2시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주최 시민평화포럼 

후원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사회 박정은 (시민평화포럼 운영위원장)  

 

발제

코로나19와 남북 보건협력, 그리고 대북 제재 / 신영전 (한양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코로나 시대의 남북협력 방향 /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패널 토론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문의 시민평화포럼 (02-723-4250, civilpeace@daum.net)  

 

* 당일 행사는 참여연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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