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참여연대 공식일정+ 더보기

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비핵군축운동을 합니다

  • 한미동맹
  • 2002.07.24
  • 680

여중생 범대위, 국방부 '망언'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열어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여중생 범대위)는 24일 이른 11시 국방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일 이 사건의 쟁점이 되고 있는 형사재판권에 대해 "이양은 어렵다"고 밝힌 국방부를 규탄하면서 국방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와 대변인 파면을 요구했다.

국방부 황의돈 대변인은 22일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한미 SOFA는 태생적으로 불평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공무 중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재판권 이양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가 미군에게 재판권 포기를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에서 이와 같은 발표를 한 국방부는 "사고와 관련하여 국내의 반미 감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북한 언론의 비난 보도가 폭증하는 등 우려할 만한 상황 때문에 국방부가 직접 미군 측과 공동 해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방부는 오는 29일 미군과 함께 공동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살인미군 편들기 앞장서는 국방부를 규탄한다!"범대위 대표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범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부의 '망언'과 29일 기자회견 계획은 형사재판권을 이양하지 않고 결국 이 사건을 적당히 은폐, 무마하려는 주한미군을 대신하여 국방부가 총대를 매고 앞장선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논란이 일자, 23일 국방부 장광일(준장) 정책기획차장이 여중생 범대위에 제안해 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11시 30분에 면담이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방부 측이 비공개면담을 주장, 범대위 대표단(김종일 범대위원장, 서경원 범대위고문 외3인)은 면담을 거부했다.

김종일 위원장은 "국방부 입장의 공식 표명을 요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취재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밀약을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어제 면담을 제안받는 통화 중에도 국방부는 브리핑에서의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변명했다"고 전하면서 "재판권 이양이 어렵다고 못박아놓고 진의가 왜곡되었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범대위는 오늘 국방부와의 면담무산과 책임자들에 대한 개별 대응에 대해 곧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대위의 공식일정: 27일(토) 늦은 4시 서울 종묘 제 5차 범국민규탄대회

31일(수) 늦은 6시 서울시청 앞 추모제 및 규탄집회



대한민국 주권은 미국에 있는가-여중생 사건 진상규명 위한 릴레이 1인 시위 진행 중

▲ 이종린 범민련 의장
24일 간간이 빗방울이 흩뿌려지는 1시가 조금 안된 시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의 이종린 의장은 체구만한 피켓을 목에 걸고 미 대사관 앞에 서 있었다. 범대위 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미대사관, 미8군, 미2사단 앞에서 각각 늦은 12시부터 한 시간동안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오고 있는 터다.

이 의장의 주장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우리나라 미군은 물러나야 합니다"라고 말하고는 깊은 눈을 지긋이 감는다. "정부는 백성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백성이 미군의 장갑차에 죽었는데 정부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비참할 뿐입니다. 우리의 주권은 미국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이 의장은 올해로 여든 한 살이다. 얼마 전 청소년들이 주도하여 미군을 규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청년학생들은 이 나라 민족으로서 무엇을 해야하는 지 반드시 고민해야 합니다. 현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돼요. 자신과 나라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당장은 외국군대가 철수하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국방부 앞 기자회견에서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종린 의장이 한 꾸러미 마음의 짐을 덜어주었다.
김선중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참여와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참여연대 회원가입·후원하기
목록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구체적 대책 내놓지 못해
  • 한미동맹
  • 2002,09,09
  • 552 Read

"여중생 사망사건의 확산 막으려는 제스처에 불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제5차 합동위원회 비공식회의가 6일 세종로 외교통상부 회의실에서 ...

"불평등 SOFA협정 개정하라!"
  • 한미동맹
  • 2002,09,06
  • 1148 Read

시민사회단체, 한미합동위 앞두고 소파개정 목소리 높여 ▲ 한미합동위원회가 진행중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종일 범대위...

"우리의 싸움은 멈추지 않는다"
  • 한미동맹
  • 2002,09,02
  • 655 Read

여중생 사망사건 제 6차 범국민대회 폭우속 열려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3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열심히 일저지른 미군, 이 땅을 떠나라!
  • 한미동맹
  • 2002,08,14
  • 518 Read

반미연대집회, 소파개정과 옛 덕수궁 터 미대사관 신축 반대 목청높여 ▲ 초등학교생 이성준 군. 신문을 통해 집회소식을 알고 혼자 찾아왔다. "미국은 ...

시민의 힘으로 오만한 미국 콧대 꺾겠다
  • 한미동맹
  • 2002,08,08
  • 567 Read

'여중생압사사건' 형사재판권 이양거부에 시민사회 격분 미군의 형사재판권이양 거부 발표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은 종묘에 모여 미국규탄집...

[성명] 미군의 여중생사건 재판권 이양 거부에 대한 성명 발표
  • 한미동맹
  • 2002,08,08
  • 559 Read

미군의 여중생사건 재판권 이양 거부에 대한 참여연대의 입장 1. 주한미군은 8월 7일 궤도차량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재판권을 넘겨달라는 우리 정...

"효순아 미선아 잘 가거라"
  • 한미동맹
  • 2002,08,01
  • 620 Read

여중생 49재 추모제 3천여 명 시민들 몰려 "아무리 슬프고 억울하더라도 눈물을 흘리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 나라 대통령과 정부가 원망스럽습니다...

"시간을 끈다고 우리의 분노가 가라앉겠는가"
  • 한미동맹
  • 2002,07,28
  • 556 Read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 규탄 5차 범국민대회, 서울에서 열려 고 신효순, 심미선 양이 눈을 감은 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다. 14살의 어린 여학생들이 ...

미국 앞에 무릎 꿇은 국방부
  • 한미동맹
  • 2002,07,24
  • 680 Read

여중생 범대위, 국방부 '망언'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열어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여중생 범대위)...

붉은악마가 미군부대 앞으로 몰려간 까닭
  • 한미동맹
  • 2002,07,19
  • 973 Read

청소년들, 효순이와 미선이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의 목소리 7월 17일 3:10 PM ▲ 학생들이 지하철에서 선전전과 함께 모금운동을 벌이는 모습의정부역으...

형사재판권 포기 안하면 반미투쟁 돌입한다
  • 한미동맹
  • 2002,07,18
  • 1338 Read

고 신효순·심미선·서로벨토 신부 추모식 및 미군형사재판권포기촉구 반미집회 법무부가 지난 7월 10일 주한미군 측에 형사재판권 포기 요청서를 제출함...

"효순아, 미선아 너희들의 한을 꼭 풀어주마"
  • 한미동맹
  • 2002,07,15
  • 579 Read

휴일 빗속, 주한미군 규탄대회 3천여 명 참가 일요일인 14일 늦은 12시, 의정부 미 2사단 앞은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도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

미군범죄 해결하고 불평등한 SOFA 개정돼야
  • 한미동맹
  • 2002,07,09
  • 807 Read

범대위, 미 궤도차량 여중생살인사건 대국민 합동보고대회 개최 (1 신) 7월 9일 오전 11시, 미군 궤도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양 살인사건 범국민...

[캠페인] 부시 직접 사과와 SOFA 전면 재개정을 위한 시민행동 (2002~2003년 진행)
  • 한미동맹
  • 2002,07,06
  • 498 Read

2002년 월드컵 열기로 온나라가 들썩거리던 어느 여름날, 미군 궤도차에 우리 효순이, 미선이가 압사당했습니다. 미군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고 본국...

[성명]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입장 발표
  • 한미동맹
  • 2002,07,04
  • 862 Read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참여연대 입장 1.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에서 신효순, 신미순 두 여중생명이 주한미군 2사단 4...

우리는 '점령군'을 거부한다.
  • 한미동맹
  • 2000,07,20
  • 1657 Read

긴급 공청회 'SOFA협상 미국시안분석과 올바른 개정방향' 최근 매향리 사격장 사고와 독극물 한강 불법 방류사건으로 SOFA, 한-미 주둔군지위협정 개정...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울려 퍼진 분노의 목소리
  • 한미동맹
  • 2000,07,15
  • 2259 Read

신공안탄압분쇄, 매향리미군폭격장폐쇄, SOFA전면개정 범국민대회 "독극물 살포 책임지고, 양키고홈!" "매향리 폭격 책임지고, 양키고홈!" 7월 14일 오...

우리는 죽어도 못 떠난다. 미군이 떠나라
  • 한미동맹
  • 2000,06,06
  • 1790 Read

매향리사격장 즉각 폐쇄와 SOFA전면개정을 위한 평화의 인간띠잇기대회 매향리를 뒤덮은 주인된 함성 6월 6일, 반세기동안 미군들이 제 땅인 양 매일 ...

© k2s0o1d4e0s2i1g5n. Some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