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파병 2005-12-03   3159

[파병연장 반대의 논리] 이라크 전쟁과 민간인 희생

보고서3. 대테러전쟁과 인권 – Is this your Freedom?[1]

○ 미군, 민간인 피해는 집계하지 않아

– 미군은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 통계는 집계하지 않고 있음. 따라서 미국의 군사행동이 이라크인들에게 어떤 피해를 입히는 지에 공식적인 통계가 없음

○ 이라크바디카운트, 2005. 11월 현재 최소 26,931- 최대 30,318명

–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는 2005년 11월 10일 현재 최소 26,931명에서 최대 30,318명. (www.iraqbodycount.net)

– 이라크 바디 카운트의 사망자 정보는 언론에 발표된 사망-부상관련 기사를 집계한 결과로 언론에 발표되지 않은 사망은 집계되지 않음.

– 한편 이라크 바디 카운트 (Iraq Body Count)가 발간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7월 20일 현재 24,865명의 이라크 시민들이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목숨을 잃었고 이 중 약 9130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미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전체 희생자의 37%에 달하는 가장 높은 순위를 보여주는 수치. 영국군에 의해서는 약 86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음. 저항 공격에 의해서는 전체 희생자의 9%인 2,353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음.

– 이라크 바디 카운트는 2003년 3월과 4월 침략 전쟁이 자행되던 시기에 전체 희생자의 30%가 목숨을 잃었음. 꾸준히 늘던 민간인 사망자는 2003년(6,215)보다는 미군 점령 2년 2년째인 2004년(11,351)에 두 배 이상 급증. 전체 희생자 중에 아이와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정도이고, 200명 중에 한 아이는 두 살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들. 이라크 전후 다친 부상자 수는 4만2천5백명에 달한다고 함 (MBN 7월 20일자에서 인용)

사망자들의 지역별, 인구별 비율

▲ * 2005년 3월 19일 IBC 보고서 중 도표 인용

○ 이라크 무장폭력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3만9천명”<스위스 국제문제연구소>

–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전투와 폭력사태로 숨진 이라크인은 약 3만9천명에 달한다고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문제연구소가 11일 발표.

– 이는 지금까지 민간단체인 ‘이라크보디카운트'(IBC)가 추정한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수 2만2천787∼2만5천814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

– 미군 주도 연합군내 이라크 군인의 사망자수가 1천937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반면 전쟁으로 인한 이라크 민간인 사상자수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음.

– 한편, 지난해 10월 영국 의학 주간지 랜싯은 전쟁 기간 이라크내 사망 가족수, 사망원인 및 시기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 전체 민간인 사망자수를 10만명 이상으로 추산한 바 있음.

– 스위스 연구소가 발표한 이라크인 사망자수 추정치는 랜싯이 발표한 통계를 재조사하고 사망원인을 분류, 전투와 무장폭력사태의 결과만을 집계한 것.(유엔본부로이터=연합뉴스 2005. 7. 12)

랜싯보고서 : 美침공 여파로 이라크인 10만~20만명 사망” (www.Lancet.com)

– 영국의 의학주간지 `랜싯’은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라크전쟁 여파로 사망한 이라크 민간인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약 1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2004년 10월 29일 보도. 랜싯에 따르면 미국 존스 홉킨스대와 컬럼비아대, 이라크의 알-무스탄시리야대 소속 전문가들은 지난 9월 무작위로 뽑은 이라크내 33개 지역의 988가구(7천868명)를 상대로 2002년 1월 이후 사망한 가족 수와 사망원인, 시기 등을 조사했다. 이어 연구팀은 미군의 이라크 침공전 14.6개월의 사망률과 침공 후 17.8개월의 사망률을 비교한 뒤 전국적인 사망자 수를 추정.

– 조사결과 전쟁전의 주요 사인은 심장발작, 숙환 등 질병이었으나 전쟁 후에는 표본 조사에서 확인된 142건의 사망사례 중 51%인 73건이 폭력과 관계됐으며, 특히 미군의 책임으로 사망원인이 지적된 경우가 43%인 61건에 달했다. 또 14.8%인 21건은 한 살 미만의 유아가 사망한 경우였다.

– 연구팀은 이 같은 설문결과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이라크 전쟁 이후 최소한 10만명 가량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폭격 등 미군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사망사례 73건중 52%는 공중폭격 위주의 미군 공격이 집중된 저항세력의 거점 `팔루자’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팔루자를 제외하면 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사망한 이라크민간인 수가 9만8천명으로 떨어지지만 팔루자를 포함시킬 경우 이의 2배 규모인 20만명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연구팀은 이 같은 추정치가 전쟁 때문에 사망한 이라크 민간인 숫자를 정확히 제시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통계분석상의 일부 결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신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이후 희생된 이라크 민간인 규모는 지금까지 공식집계된 게 없지만 비정부기구들은 1만명에서 3만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현재 미군은 이라크 전쟁이후 1천8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런던 AP.AFP=연합뉴스)

▲ Les Roberts 보고서 일부 내용(2004년 10월 29일, 랜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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