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일본에서도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성명 발표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위한전국대책회의

보도자료


일본에서도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성명 발표

-사가미하라 시의원 등 58명, 강동균 등 제주마을주민 석방촉구

일본 ‘미군 재편 실행위원회’ 소속의 시의원, 주민 등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구속된 강동균 마을회장 등 강정주민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건설과정에서 발생된 경찰들의 인권탄압과 세계자연유산의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2011년 9월 24일 일본 이와쿠니에서 열린 ‘제 4회 한국-오키나와-일본 미군기지 환경문제 심포지엄’에 참가한 이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미군의 동아시아 기지 재편과정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제주가 해군기지로 인해 평화의 섬이 아닌 분쟁의 섬으로 위협받을 것이라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싸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10월 1일 강정마을에서 진행되는 평화비행기 행사에 참석하여, 성명전문과 서명을 강정마을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키나와-일본에서는 후텐마기지의 현 내 이설반대투쟁이 국가 최대현안으로 부각되어 있다. 지난 4월 10만명 이상의 오키나와 지역주민들이 오바마 정권에 무릎 꿇은 노다 정권을 규탄한 바 있다. 더불어 후추시의 항공자위대 항공총대 사령부를 요코타기지로 이전시키는 문제 등도 지역주민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다음은 일본에서 보내온 성명전문이다. 

[성명] 
   평화의 섬 제주에 해군기지 필요 없다! 강동균 마을회장 등 구속된 주민들을 석방하라!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제주도. 그 중에서도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던 강정마을 앞바다가 해군기지 건설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해군기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는 한국의 대양해군(大洋海軍)정책이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면 한국의 영토에 대한 사용권한을 갖고 있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포위하는데 이 기지를 활용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로 인해 제주는 평화의 섬이 아닌 분쟁의 중심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마을주민과 평화운동가들의 호소를 외면 한 채, 기지건설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강동균 강정마을마을회장과 주민들을 구속수감하였습니다. 이것은 한국정부의 명백한 인권탄압입니다. 

일본의 미군재편실행위원회에 속한 우리들은, 한국정부가 평화의 섬 제주도에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해군기지건설사업의 중단과 강동균 마을회장 등 구속 수감된 주민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제주도가 군사기지가 아닌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함께 싸울 것입니다.  


2011 년 9  월  29 일
일본 미군재편 실행위원회 소속

나카가미 테루오, 나카가미 유우코, 오오츠키 준코, 카와이 히로시, 후지이 이쿠코, 타카하시 토시오,요지토미 히로시, 아사다 미키,아사다 노리에, 토무라 요시토, 마츠모토 노리아키, 야마사키 마키코,히로가네 후미에, 카메이 에츠코, 쇼지 토시에, 카네코 후키오, 혼다 히로토시,카와세 미츠요시, 후지카와 토시오,히로사네 타카미츠,노모토 요우고,Bob Mcwilliams,후루타니 히데키,노무라 카즈마사,모리오카 요시노리, 미야코 히로시, 하야시 키미노리, 난부 히로히코, 아자마사 카츠히로, 신타니 히로에,무라카미 유카리, 니시우라 히로코,니시우라 아키라, 이소자키 히카리, 이소자키 유타카, 니시하라 타카오, 시게오카 쿠니아키, 아시자와 레이코, 오오사와 유타카, 미구치 카나메, 테라나카 마사키, 테라나카 치히로,토리이에 하루히코, 하라 츠구노리, 히라타 교우지, 카와와키 유키코, 미치에 료우, 오카바야시 히로시, 오카바야시 마사에, 카와시게 사다코, 오카바야시 카즈노리,야마다 키미에, 다테 준,아마노 카즈히로, 시노자키 마사토, 토미타 스미코, 토미타 에이지, 치넨 히데야스

문의 : 녹색연합  평화행동국 김혜진 활동가 ☎ 010-2041-4627


[별첨]

平和の島済州海軍基地の必要がない!ガン・ドンギュン村会長と拘束された住民たちを釈放しろ!
ユネスコが世界遺産に指定された済州島、その中でも絶対保全地域に指定された江汀村に海軍基地建設で破壊されています。韓国政府は、国家安保のために海軍基地が必要だと主張しているが、済州海軍基地建設の重要
な根拠であった​​ 大洋海軍(大洋海军)政策は、事実上廃棄されています。

済州海軍基地が建設されれば韓国の領土へのアクセス許可を持っている米国が中国を圧迫して包囲するために、この基地を活用するだろうというのは火を見るより明らかです。これにより、済州は、平和の島ではなく、紛争の中心に位置し、むしろ安全を深刻に脅かされることになるでしょう。しかし、韓国政府は、村の住民との平和活動家の訴えを無視したまま、基地建設工事を強行しており、ガン・ドンギュン江汀村会長と住民たちを拘束収監した。これは韓国政府の明白な人権弾圧であります。
日本米軍再編実行委員会に属した私たちは、韓国政府が平和の島済州島に一方的に推進する海軍基地建設事業の中斷と直ちにガン・ドンギュン江汀村会長など拘束収監された住民たちの釈放するよう促求します。私たちは、済州島の軍事基地ではなく、平和で美しい島として守れるように一緒に戦うのです。                                                
2011年9月29日
日本の米軍再編実行委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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