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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 2003.03.25
  • 567

참여연대, 파병동의안 반대 '국회 로비' 전개



참여연대가 이라크전 국군 파병에 대한 국회 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파병 동의안에 대한 반대표 행사를 요구하는 로비를 전개했다.

참여연대의 파병반대 국회 로비는 8명의 참여연대 상근간사들이 270여 전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파병반대 의견서를 전달하고 반대표 행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연대의 요구에 대해 일부 의원측은 격려를 보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일부 의원들은 이견을 표시하기도 했다.

▲ 25일 오전 참여연대 상근활동가들의 파병반대 국회로비가 의원회관 출입구에서 경비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하자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이 직접 내려와 경비실에 항의하고 있다.
참여연대의 이번 로비는 의원회관부터 경비직원들에 의해 저지 당했다. 경비실 관계자는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가는 전진한, 이재근 간사를 붙잡고 "유인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면서 출입을 가로막았다.

'파병반대 의견서'를 유인물로 규정하고, 출입을 가로막은 것이다. 이후 문혜진 간사가 "도대체 무슨 근거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쳐 들어오는 사람들을 가로막는 것이냐?"며 항의하자 경비 책임자는 "오늘은 의원회관 경비 관계상 들어갈 수 없다"며 여전히 출입을 봉쇄했다.

10여 분의 실랑이 끝에 김홍신 의원 보좌관이 내려와 "우리 사무실을 방문한 분들"이라고 밝혔으나 사무실 경비책임자는 막무가내. 결국 김홍신 의원이 직접 내려와 "나를 찾아온 손님들인데 왜 막아서느냐?"며 항의하자 경비실은 마지못해 출입을 허락하는 헤프닝을 연출했다.

오후 2시에 있을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둬서인지 사무실에 있는 의원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보좌관에게 참여연대의 파병 반대표 행사 요구가 전달됐다. 그 과정에서 일부 의원측은 참여연대의 활동에 격려를 보내기도 했고, 일부 의원의 보좌관은 한미동맹을 내세워 파병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의 보좌관은 파병반대 의견서를 전달하는 참여연대 간사에게 "북한이란 동네는 지금까지 전쟁 준비만 해온 나라다. 이번에 우리가 미국 안 도와주면 북이 침략했을 때 미국도 우리 도와 주겠나?"라고 반문했다.

▲ 참여연대 상근활동가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270여 의원의 모든 사무실을 방문, 파병 반대 로비를 전개했다.


민주당 박인상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일부 의원들이 파병 반대에서 파병 수정안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파병 수정안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국 원안대로 파병 동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문석호 의원 보좌관은 "상식을 가진 사람들 다 반대하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동감을 표시했다.

출입부터 우여곡적을 겪고 시작한 참여연대의 파병반대 국회 로비는 오후 2시에 있을 국회 본회의 투표에서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장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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