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기타(pd) 2003-03-15   1297

[분쟁지역현황] 콜롬비아

일반

  • 위치 : 남미대륙 북서부
  • 수도 : 산타페데보고타
  • 면적 : 114만 1568㎢
  • 인구 : 431,008,227명(2002년 7월)
  • 인구밀도 : 37.7명/㎢(2001)
  • 정치체제 : 공화제
  • 공용어 : 에스파냐어
  • 통화 : 콜롬비아 페소
  • 환율 : 2,193Col$=1달러(2001.9)
  • GDP : 812억불(2001년) , 1인당 GDP : 2,011불
  • 종교 : 가톨릭교 90%
  • 기후 : 열대지역에 속하지만 기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해발고도임. 안데스 지역은 2번의 건기와 우기(12∼3월 긴 건기, 6∼8월 짧은 건기), 야노스는 12∼3월 건기이고 나머지 달은 비가 많이 옴. 아마존 지역은 연중 비가 오고 카리브해와 태평양 연안지역은 연중 무더움.
  • 문맹율 : 13%
  • 유아사망률: 1000명당 23.21명
  • 예상 수명: 남 58.6세 여 53.6세

정치상황

  • 독립 : 1810년 7월 20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 헌법 : 1886년 8월 제정, 1991년 7월 신헌법 공포
  • 정체 : 공화제
  • 정부형태: 대통령중심제
  • 원수 : 우리베(Alvaro Uribe Velez)대통령(2002년 8월 7일 취임, 임기 4년)
  • 대의기구: 양원제(상원 102명, 하원 165명, 임기 4년)
  • 정당 : 자유당, 보수당

콜롬비아는 복잡한 자연조건, 다양한 지역성, 지역간의 미비한 교통로 때문에 행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나라의 현행 헌법은 1886년에 제정되었고 그 후 수차 수정을 거쳤고 1991년 10차 헌법이 개정되었다. 상하 양원제(上下兩院制) 의회를 가지고 있으며 상원은 102명, 하원은 16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의원의 임기는 4년이다.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임기는 4년이며, 재선은 금지되어 있다.

주요정당은 보수당·자유당이며, 그밖에 신민주당·사회주의개혁당·공산당·AD M-19 당이 있는데 1830년대부터 보수당과 자유당이 번갈아 정권을 장악해왔다. 1957부터 1974년까지의 보수당·자유당 정치휴전이 끝난 후 페스 대통령에 이어, 1978년에는 자유당의 투르바이가 대통령에 취임하였으며, 1982년에는 보수당의 베탄쿠르가, 1986년에는 비르힐리오바르코가 1990년에는 자유당의 세자르 가르비아가 각각 대통령에 당선·취임하였다. 1994년에는 자유당의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자노(Ernesto Samper Pizano), 1998년 8월에는 보수당의 안드레스 파스트라나 아랑고(Andres Pastrana Arango)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보수당은 로마가톨릭교회의 영향권 밑에 있으며 대지주·대자본가의 이익을 옹호하는 단체로 인식되고 있다. 자유당은 영세농민과 도시 빈민층의 대변자이며, 로마가톨릭교회의 봉건적 지배를 반대하는 진보주의자들로 구성되었으나 때때로 공산계열의 극렬분자들에게 이용되기 쉬운 약점도 지니고 있다. 공산당은 불법화되었으나 현재도 지하활동과 게릴라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군부(軍部)의 정치개입 또는 정변이 잦다. 군대는 육·해·공 3군으로 구성되었으며 1년 6개월간의 의무병역제를 채택하고 있다. 군사력은 육군 11만 1400명, 해군 1만 2000명, 공군 7,000 명이다.

외교는 친미반공(親美反共) 노선을 바탕으로 모든 나라와의 관계수립을 제창하고, 특히 안데스 제국이나 그밖의 중앙아메리카 여러 나라와의 관계 강화에 진력하고 있다. 즉, 미국과 군사원조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미주(美洲)상호원조기구와 UN(United Nations:국제연합) 등에 가입하고 있다.

마약문제, 좌익게릴라와 극우민병대의 준동, 오랜 내전으로 인한 수백만 명의 피난민 발생, 높은 실업률로 인하여 정치·사회적 불안요소를 항시 안고 있다.

경제상황

  • 국내총생산 (GDP) : 255억불(2001년)
  • GDP 성장률 : 1.5%(2001년)
  • 1인당 GDP : 6,300불(2001년)
  • 물가상승률 (소비자 물가) : 7.6%(2001년)
  • 산업 : 섬유, 식료품, 석유, 옷, 신발, 음료, 화학, 금, 석탄, 시멘트, 에메랄드
  • 산업생산 성장률 : 4% (2001년)
  • 농업생산품 : 커피, 바나나, 쌀, 담배, 옥수수, 코코아, 콩, 야채류 등
  • 수출 : 12억 3천불(2001년)
  • 수입 : 12억 7천불(2001년)
  • 화폐 : 콜롬비아 페소(COP)

콜롬비아는 농업·광업을 주로 하는 후진국형 경제체제를 가진 나라이다. 1980년대에 중남미 국가들이 채무위기를 맞은데 비하여 콜롬비아는 과거 50년간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1998년 후반부터 석유·커피 가격의 하락, 아시아·러시아 위기의 영향, 재정적자 삭감을 위한 긴축재정,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불경기를 맞았다. 1999년 경제성장률이 -4.29%를 기록하였고 실업률은 사상 최악인 19.5%까지 올라갔다. 2000년 들어 제조업, 농업이 호조를 보여 경제성장률은 2.81%로 올라갔으나 실업률은 20%로 높아졌다.

총 수출액의 상당부분을 열대성 농산물이 차지하는데, 주요 농산물로 커피(세계 제2 생산·수출국)를 비롯하여 목화, 사탕수수, 바나나,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그밖에 쌀, 감자, 밀, 보리, 잎담배, 카카오, 코코넛 등 열대 및 아열대 농산물도 생산한다. 커피는 해발고도 1,300∼2,000m의 안데스 산간지방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되며, 식부면적(植付面積)은 약 90만ha에 달하고 연산(年産) 약 51만t으로 국제 커피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바나나는 주로 카리브해(海) 연안지방에서 생산되며 국내소비와 해외수출이 반반이다. 사탕수수는 태평양 연안지방이 주산지이며 최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목축업 역시 콜롬비아의 주요산업 가운데 하나이다. 소를 비롯하여 말·돼지·양 등을 사육하는데 오리노코강(江) 유역의 야노스계곡·카우카계곡이 주요 목축지대이다.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유수의 광업국으로 금·은·백금·철·수은·석탄·석유·보크사이트·니켈·몰리브덴·우라늄 등 지하자원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금광은 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오리노코강 상류지방에서는 약간의 철과 석탄이 생산되어 국내용으로 소비된다. 백금은 잉카시대에 이미 채굴·제련되었으며, 러시아와 함께 세계 굴지의 생산국으로 알려져 왔다. 1970년대 말에는 안티오키아 서부지방에서 대규모 구리광산이 발견되었다. 남아메리카에서 베네수엘라 다음의 제2 산유국이며, 주요유전지대는 카리브해 연안저지·에콰도르 국경지방 및 마그달레나강 계곡이다.

콜롬비아는 풍부한 농·임·지하자원을 보유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별로 발전하지 못하였다. 1970년 이후 섬유공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으며, 담배제조, 시멘트, 고무, 피혁, 화학공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최근 금속제련, 정유, 석유화학, 기계공업 등 중화학공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주요공업도시는 카우카계곡의 메데인·마니살레스·아르메니아·칼리 등이다. 건설업은 1990년대 전반에 마약자금이 대량 유입되면서 경제거품현상을 주도하였으나 최근 반(反)마약정책으로 인해 건설경기도 동시에 침체하였다.

대외무역은 원료를 수출하고 제품을 수입하는 후진국형(後進國型)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2000년 총 수출액은 130억 3700만 달러, 총 수입액은 115억 3900만 달러이며 주요무역대상국은 미국을 비롯하여 독일, 네덜란드, 에스파냐, 스웨덴, 페루,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영국, 일본 등이다. 주요수출품은 석유, 커피, 석탄, 바나나, 에메랄드, 금, 꽃꽃이용 꽃가지이고 수입품은 기계, 통신기기, 화학제품, 종이제품, 연료, 전기, 식품이다. 이 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칼리의 섬유, 식품, 금속, 화학공업은 거의 미국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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