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국제분쟁 2006-08-04   1381

레바논은 폭격과 점령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이 숨쉬어야 할 곳

93개 사회단체, 레바논 침공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열어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항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미국을 규탄하는 93개 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2006년 8월 3일(목) 오전 11시 미 대사관 앞(광화문 KT앞)에서 열렸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ㆍ레바논 침략규탄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 단체 회원 100여명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성명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들에게 드리는 연대의 글, 한국인들과 각 사회단체에 드리는 호소문 등을 발표하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글과 해외 단체들의 연대성명서 전문이다.

<규탄성명>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 한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948년 팔레스타인을 강제 점령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점령 국가를 건설하기 이전부터 시오니스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하고 고향 땅에서 내쫓았다.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이 58년에 이르는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인간으로써 누구나 가져야 할 존엄성과 자신의 미래를 꿈꿀 권리마저 빼앗겨 왔다.

이스라엘이 지난 6월 28일부터 벌이고 있는 대규모 군사 공격은 지난 58년간 계속된 점령과 학살의 일부분이다. 이번 공격의 결과로 도로와 발전소, 주택과 건물이 파괴되고 7월 31일까지 팔레스타인인 176명이 사망하고 87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자국 군인을 구출한다는 명분으로 공격을 시작하였으나 이것은 억지주장이다. 이스라엘이 실제로 노리는 것은 자신의 점령 정책에 저항해 왔던 하마스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하마스 정권을 선택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잔인한 보복이다.

팔레스타인과 마찬가지로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학살과 파괴 전쟁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많은 사례를 모두 거론할 것도 없이 지난 1982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여 수만의 주검을 남긴 대학살 사건만으로도 이스라엘은 인류 역사에 커다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런 이스라엘이 지난 7월12일부터 또다시 레바논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채 한 달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공항과 발전소 등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된 것은 물론 8월 2일까지 750여 명이 목숨을 잃고, 75만의 레바논 인들이 집과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었다. 지난 7월 30일 레바논 카나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린이 30여명을 포함해 레바논인 60여 명이 학살당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팔레스타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억류된 자국 병사의 구출을 명분으로 레바논에서 전쟁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번 공격의 진짜 속셈은 1982년 대학살 이후 대 이스라엘 저항운동을 벌여왔던 헤즈볼라를 파괴하고, 더 나아가 시리아와 이란을 압박하여 중동 및 아랍 지역에 대한 지배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잊지 않고 있는 것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살육 전쟁이 계속 되는 동안 미국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왔다는 것이다. 이번 전쟁에서 미국은 단순한 후원자이거나 제3자가 아니라 이스라엘과 똑같은 침략자이고 학살자이다.

따라서 한국의 반전평화운동은 이스라엘과 미국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대한 전쟁과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점령지에서 철수하라.

– 이스라엘과 미국은 전쟁과 학살로 고통 받은 팔레스타인인과 레바논인에게 공개 사죄하고 피해를 배상하라.

– 이스라엘과 미국은 중동 및 아랍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이 지역에 대한 패권 정책을 중단하라.

<연대의 글>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들에게 드리는 글

지금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상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도 충격과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의 힘이 비록 작을지라도 전쟁과 학살을 멈추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은 폭격과 점령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이 숨쉬어야 할 곳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벌이고 있는 전쟁과 학살을 지금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들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벌이고 있는 저항에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 모두 용기를 내고 자신감을 가집시다.

오늘이 비록 어둡고 힘든 시간이어도 우리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언젠가 모든 인간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호소문> 한국인들과 각 사회단체에게 드리는 말씀

올 여름 우리는 하늘에서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장맛비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쏟아지는 빗방울마냥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는 쉼 없이 포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들이 노란 우산을 쓰고 내리는 비를 피하는 동안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아이들은 자신의 집에서도, 부모의 폼 속에서도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있습니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 가야할 때에 죽음의 의미를 먼저 깨달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전쟁과 학살을 멈추지 못한다는 것은 내일 또다시 수많은 여린 목숨들이 세상을 떠나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팔레스타인인이냐 레바논인이냐 한국인이냐 하는 국적과 민족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오직 중요한 것은 타인의 상처와 고통, 희망과 꿈에 연대할 수 있는 마음과 행동일 것입니다.

글을 쓰고 토론을 하고, 시위와 캠페인을 벌이며 지배와 전쟁의 세상을 자유와 평화의 세상으로 바꿔 갑시다. 세상은 우리가 실천하는 만큼 바뀔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러분들이 반전평화 행동에 적극 나서 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이렇게 행동합시다

1. 집회, 거리 캠페인,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참여한다.

– 촛불집회, 8월 3일(목( 저녁 7시 30분 광화문 동아일보 앞 “평택의 평화, 중동의 평화”

– 이스라엘 규탄 긴급행동 2차 간담회/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모임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작가분들과의 대화, 8월 7일(월) 저녁 6시 ‘경계를 넘어’ 사무실

2. 이스라엘 대사관 앞 일인시위에 적극 참여한다.

– 2차 일인 시위 신청 : 8월 7일~18일(토, 일요일 제외), 매일 12시-1시 혹은 그 외 시간대, 이스라엘 대사관 앞. (주관: 경계를 넘어,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문의:02-6407-0366)

3. 배너달기와 온라인,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

– 이스라엘규탄 배너 링크 주소 : http://pal.or.kr/stop

– 온라인 서명운동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http://pal.or.kr/sign

녹색연합 http://www.greenkorea.org/ (또는 http://epetitions.net/julywar/index.php)

미국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ㆍ레바논 침략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일동

전국민중연대, 파병반대국민행동,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국제민주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나와우리,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노동자의힘,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녹색연합, 다산인권센터,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가협, 민변 국제연대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정기수호협의회,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동자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반미여성회, 보건복지민중연대, 비폭력평화물결, 사회진보연대, 새사회연대,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여성환경연대,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이라크평화를위한연대모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학생행진(건), 전쟁없는세상,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조운동연구소, 참여연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천주교인권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박물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인권연대,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기독여민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울산여성회, 이주여성인권센터, 전북여성단체연합,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청년단체협의회, 함께하는시민행동, 향린교회, 환경운동연합, KYC(한국청년연합회), YMCA전국연맹 ( 93개 단체)

(별첨 :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서 발표된 성명서 모음)

별첨자료 1.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ㆍ레바논에 대한 전쟁에 반대하는 행동 호소문

이스라엘의 전쟁기계들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인종청소를 위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민간인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어 가자지구, 서안, 레바논에서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레바논에 대한 공격은 주요 민간 도로를 파괴하여 전체 지역을 고립시키고 구호 작업을 가로막았습니다.

남부 레바논에서는 모든 가족들이 돌더미 아래 갇혀 있습니다. 베이루트 남부 교외는 레바논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빈민가 중의 하나인데 현재 엄청난 폭격을 당해서 다리와 도로들이 폭파되어 대다수 시민들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가자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정당한 저항 행위에 대해 대응한다는 명목 하에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장은 명확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파시스트 인종주의 체제의 출현입니다. 미 제국주의와 그 동맹국들, 이스라엘 군대는 이것이 민주주의나 자유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민주주의는 살인, 가옥 파괴, 전기와 에너지 시설 폭격, 어린이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에 다름 아닙니다. 이스라엘 정권은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타협은 없습니다. 저항이 아니면 협력입니다.

국제사회는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민중 학살에 대해 완전한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응은 제국주의와 서구, 그 아랍 동맹국들에 대해 전면적인 대중 저항입니다. 지난 며칠 간 베이루트의 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저항하고 정당한 저항행위를 지지하는 행동을 조직하기 위해서 시내 중앙에서 공개적인 농성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농성투쟁은 레바논 폭격에 대한 구조와 연대 행동을 위한 회합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계에 있는 우리의 모든 벗들에게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들과 함께 연대하여 각국의 이스라엘과 미국 대사관 앞에서 즉각적이고 조건없는 점령의 중단과 이스라엘에 갇혀 있는 모든 정치범 석방, 민중의 권리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합니다.

제국주의와 점령 반대!

“국제사회”의 무관심 반대!

독재체제 반대!

Leftist Assembly for Change, ATTAC Lebanon, Ajial Community Center, Lebanese Communist Party Youth, Union of Democratic Youth in Lebanon, Popular Front for the Liberation of Palestine (Youth Section), Fatah (Youth Section), Palestinian Cultural Clubs (American University of Beirut, Lebanese American University, Beirut Arab University, Lebanese University), No Frontiers (AUB), Pablo Neruda Group (LAU), Independent Left Group (LAU, Byblos), AUB Women’s Rights Club, Helem LGBT

별첨자료 2. 레바논 공공-문화 노동자들의 입장

아래에 서명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레바논의 국가적인 저항을 위한 우리의 의식적인 지원은 우리의 독립과 레바논인을 비롯한 아랍인들의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이스라엘에 투옥된 레바논인을 석방하기 위한 전쟁이다.

2)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침공의 ‘구실’이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명백한 논리로 반박하고자 한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행한 용기 있는 행동 때문에 레바논을 침공하여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하고 레바논 민중들을 죽인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결코 레바논, 팔레스타인, 이라크 또는 다른 나라들의 주권을 침해하는 데 있어 구실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 이스라엘의 호전성은 시오니즘 국가의 형성에서부터 시작된 기나긴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다. 최근 침략은 1982년 9월에서 시작되어 2000년 5월에 결실을 얻은 레바논 저항운동에게 당한 굴욕을 가혹하게 보복하고자 하는 이스라엘의 욕망인 것이다.

3) 우리는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해 미국의 공식적인 지원과 자금 공급에 대해 명확하게 비난한다. 가장 최근에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전쟁범죄는 과거에도 벌어졌었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지만, 미국의 지원 없이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정치적 군사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다.

4) 우리는 레바논인들의 저항운동을 가로 막고 있는 레바논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반대한다. 레바논 정부는 상호적대적인 국제적인 세력들 앞에서 저항운동의 정치적 신뢰를 깎아내리고 있다.

또한 아래에 서명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레바논 정부가 모든 레바논인들을 위해 주권, 민주적인 국가체제를 지켜나가는 것을 보고 싶다. 레바논 정부는 자신의 책임성을 인식해야 하며,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저항운동을 기꺼이 받아 안을 수 있어야 한다.

2) 아랍의 지식인들은 레바논 저항운동의 바로 옆에 서서 건국 당시부터 아랍인들을 공격해온 시오니스트의 인종차별 정책을 폭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같은 아랍인들에게 굴욕적인 조건부항복에 저항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이스라엘을 경유하는 미국의 전략, 인종적으로 아랍국가인 대다수의 국가들이 레바논의 저항운동을 막으려 하는 공모에 대해 폭로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또한 아랍 국가들에 위치하고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과 정부 기관을 폐쇄할 것과 이스라엘 국적이 붙은 모든 상품과 기업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일 것을 요청한다.

3) 레바논 지식인들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경제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논리에 지배당하면 안 된다. 오히려 이스라엘이 파괴와 전쟁 범죄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레바논 저항운동의 기본 원칙은 이스라엘의 침략에 맞서는 전쟁억지력 또는 방해물이 되는 것이다.

4) 전 세계의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지식인들과 정의와 평화의 옹호자들은 이스라엘의 침략전쟁의 역사를 공론화하고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대해 살인기계인 시오니스트들에 대한 군사적 물질적 지원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전 세계의 우리의 동지들에게 이스라엘 상품을 보이콧 할 것을 요청한다. 나아가 우리는 전 세계 지식인들을 레바논으로 초청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레바논 동지들의 곁에 서게 할 것이며 시민, 학교, 기반시설, 공공기관, 미디어들을 목표로 하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의 비참한 결과들을 보여줄 것이다. 레바논인들과 함께하는 전 세계 지식인들의 연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전투기와 전투함정, 탱크 그리고 폭탄을 동원한 군사적 목표로 취급하는 것을 중단하게 할 것이다. 지식인들의 활동은 저항운동의 일부분이며 저항운동과 마찬가지로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서명자 명단 : Samah Idriss (PhD, Al-Adab Magazine), Joseph Samaha (Al-Akhbar Newspaper), Talal Salman (Al-Safir Newspaper), Muhammad Shamseddin (Poet), Mai Masri (Film director), Kirsten Scheid (Asst. Prof in Anthropology, AUB), Omar Nashabeh (PhD in criminology), Rania Masri (Asst. Prof, Fac. of Science, University of Balamand), Jean Chamun (Film director), Wasef wadah (Journalist), Amin Qammuriyyeh (Journalist), Saallah Mazrani (Journalist & Media Commentator), Hilmi Mousa (Political Analyst), Adonis Al-‘Akra (Phd, philosophy, Lebanese Univ.), Ibrahim Al-Amin (Journalist), Graziella Kallab (Psychotherapist), Laila Al-Khatib (Phd, Literary Criticism), Zaynab Yaghi (Journalist), Jihad Touma (Phd, AUB), Husayn Ayyoub (Journalist), Najib Nasrallah (Journalist), Marmal (Journalist), Nasri Al-Sayigh (Writer), Pierre Abi (Journalist), Fatima Sharafeddine (Author), Khalil Zahreddin (Geologist & Cultural Activist), Hanady Salman (Journalist), Camille Dagher (Writer), Walid Sharara (Journalist), Khalil Harb (Journalist), Hala Bajjani (Al-Akhbar Newspaper), Hanna Al-Hajj (Phd, Sociology), Nabil Haytham (Journalist), Hashim Qasem (Journalist), Mehio (Journalist), Adel mmous (Publisher), George Haddad (Writer), Ranwa Yehya (Coordinator of an Arab Youth program), Adnan Al-Sahili (Economist & Journalist), Mousa Al-Hindi (Cultural Activist), Imad Haydar (Journalist), Ahmad Dallal (Prof. of Islamic Studies, Georgetown Univ.), Abu Khalil (Prof. of Political Sciences, Univ. of California at Stanislaus), Rabi Salman (Journalist & Teacher), Nada Al-Qara (Cultural Activist & Health Worker), Firas Al-Amin (Writer), Sulayman Bakhti (Literary Critic), Tareq Ghaddar (Prof. AUB), Pascal Lahhoud (Phd), Jumana Blbaki (Journalist), Khalid Saghiyyeh (Asst. Prof., AUB), Sallaw (Journalist), Sahar Mandour (Journalist), Nader Sabbagh (Journalist), Juhayna Khalidiyyah (Journalist), Madonna Samn (Journalist), Ghada Ali Kalash (Writer & Journalist), Mundhir Sulayman (Phd, Political Analyst), Husayn Nasrallah (Journalist, Al-Kifah Al-‘Arabi Newspaper), Gabi Aboutmeh (Journalist), Salwa Babaki (Journalist), Fatin Qubaysi (Journalist), Rana Nawfal (Publisher), Maysawwad (Journalist), Ali Salman (Journalist), Wafiq Qansoh (Journalist), Omar Al-Ayyubi (Writer & Translator), Sharif Al-Rifa (Architect), Saqr Abu Fakhr (Journal of Palestine Studies), Jacques Al-Aswad (Art Critic & Lexicographer), Michel Riyachi (Cultural Activist), Zeinab Sharafeddine (Journalist), Dr. Nicolas Abou Mourad, Ahmad Bazzoun (Journalist), Ghassan Nasser (Architect & Cultural Activist)…

Beirut, July 25, 2006

별첨자료 3. 레바논에 대한 전쟁범죄에 관한 성명

우리는 2006년 7월 30일 카나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학살을 비난합니다. 지난 3주 동안 카나의 남성, 여성, 어린이들은 남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청소 정책에 의해 강제로 난민이 되었습니다. 난민 차량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들은 북쪽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카나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이 두 번째로 카나 난민촌을 공습하여 학살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살인적인 정책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비난합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계속되는 레바논 민중 학살에 대한 공범자들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공군에 무기를 제공하고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블레어는 레바논 파괴에 필요한 모든 정치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은 조지 부시와 토니 블레어가 강제한 제국주의 전쟁 가운데 있는 전투입니다. 그것은 미국이 “새로운 중동” – 초국적 기업의 이익을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지배되는 중동 – 을 창조하려는 시도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다음을 요구합니다.

– 즉각적이고 조건없는 공격중단

– 이스라엘에 대사관이 있는 모든 나라들은 그들의 대사를 소환할 것

– 이스라엘의 범죄적 정책에 대해 국제 시민사회와 대중운동들이 즉각적으로 항의 행동할 것

– 국제사회가 에후드 올메르트, 아미르 페레츠, 댄 홀츠를 전범으로 기소할 것

Alternative Information Center (Jerusalem, Palestine)

별첨자료 4.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규탄 성명

레바논 민중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다음과 같은 극적인 사실들이 확인되었습니다.

250명 이상의 여성, 남성, 아동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은 레바논 군인들도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레바논 군대는 남부 국경에 대한 통제권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부 레바논과 베이루트 남쪽 교외에서 6만여 가족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지역에서 수십만 명이 강제로 포위되어 고립되어 있습니다. 수십만 명이 나라를 떠났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떠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손실은 1주일만에 미화로 3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공항과 항구, 다리, 도로, 발전소, 공장 등 공공시설, 경제 관련 시설들이 심각하고 광범위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랍 정부들은 이 비극적인 사건들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태를 종식시키려는 정치적인 행동은 소심하고 대부분 부적절합니다. 레바논과 아랍세계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레바논 민중에 대한 집단 공격은 레바논과 아랍 지역에 만연해 있는 부정의와 점령에 대한 저항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CRTD.A는 전 세계의 여성과 남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호소합니다.

1) 현재의 학살과 파괴를 종식시키고 즉각적으로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집단적인 연대행동을 호소합니다.

2) 민간인을 목표로 한 집단 보복을 종식시켜야 합니다.

3) 고립되어 있거나 난민이 된 사람들을 긴급히 구조해야 합니다.

4) 파괴된 국가와 엉망이 된 경제 재건에 기여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5) 이 지역의 갈등에 대해 정의롭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추구해야 합니다.

CRTD.A (레바논 여성단체)

참여연대



20060803_n17433f00.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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